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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관악을 출마 강행. 이해찬 "어려울 것"
게시물ID : sisa_174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ㅡㅡㅋ^^
추천 : 2
조회수 : 20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27 18:25:59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513092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18일 서울 관악을에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트위터에 "남편과 아침에 예비후보등록하러 갔어요. 저는 아이들에게 식단만 써놨는데, 남편은 설명 붙이고 상 차려놓네요"라며 예비후보 등록 사실을 밝혔다.

이 대표는 작년 10월 30일 관악구 서원동에 지역사무소를 개소하고 출마 준비를 진행해왔던 터라, 그의 출마는 예상됐던 일이다.

관악을은 지난 10.26 서울시장 보선때 박원순 후보가 서울에서 최다 득표(62.7%)를 기록했을 정도로 야성이 강한 지역이다.

문제는 현역의원이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과의 후보 단일화 격돌이 예상된다는 점. 

한때 이 대표를 적극 후원했던 이해찬 전 총리는 최근 <시사IN>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관악에서 하려면 경선하는 수밖에 없다"며 "김희철 의원이 양보할 사람도 아니고, 현역더러 양보하라는 게 별 설득력도 없다. 지금은 경선해서 이 대표가 이기기 어려운 조건이다. 져도 좋다면 하고, 아니면 다른 쪽으로 옮기는 정치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차가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측은 "이해찬 전 총리가 점집 차렸냐"고 반발하는 등, 벌써부터 양진영간에는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어 벌써부터 서울의 최대 관심 선거구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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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olinews.co.kr/viewnews.html?PageKey=0101&num=142162

[이슈]야권연대, ‘관악을-도봉갑’ 둘러싼 복잡한 셈법 
통합진보, 관악-도봉 수성 방침에…민주, 22일 ‘인재근’ 전략공천 발표  

야권연대 협상을 개시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양당은 지난 주말 비공개 회동을 열며 야권연대의 물꼬를 텄으나, 이내 협상시한 연장을 선언한 뒤 21일 통합진보당 야권연대 협상대표가 장원섭 사무총장에서 이의엽 상임선거대책본부장으로 교체됐다. 

우위영 통합진보당 공동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야권연대 협상대표 교체와 관련, “장원섭 사무총장이 4.11 총선에서 광주에 출마하지 않느냐”고 짧게 말했고, 앞서 이날 오전 국회를 찾은 같은 달 노회찬 공동대변인은 ‘장원섭 사무총장 교체 이유가 총선 때문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직접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구체적인 답변은 회피했다. 

다만 우 대변인은 이의엽 신임 협상대표와 관련,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와 7.28 재보선 당시 야권연대 협상을 맡았다. 교체 이후 야권연대 협상 속도는 더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은 이날 늦은 오후 야권연대 협상을 개시한다는 방침이지만, 통합진보당 측의 협상대표 교체로 민주통합당 측의 내부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실제 협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다만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짧은 시간 내 압축적 협상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야권연대 협상 개시의 당위성만은 긍정하고 있다. 우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양당 협상대표단이 오늘 중으로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말했다. 

민주-통합진보, 야권연대 협상 지지부진…민주, 22일 인재근 전략공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은 야권연대라는 난제 앞에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지난 17일 첫 회동에서 양당 협상대표인 민주통합당 박선숙 의원과 통합진보당 장원섭 사무총장이 ‘비공개 회동’ 을 원칙으로 한 것도 원인으로 꼽히지만, 2010년 6.2 지방선거와 지난해 4.27 재보선 당시 야권연대 협상을 놓고 난타전을 전개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어느 한 쪽에서 야권연대에 대한 언론 플레이를 할 경우 협상 자체의 결렬은 물론 그 책임을 뒤집어 쓸 수 있다는 점 역시 비공개 회동 원칙과 맞물려 비밀협상을 유지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앙당의 비밀협상 원칙과는 별개로 앞서 야권연대 논의를 시작한 부산, 인천 등 지역 단일화의 경우 당초 예상과는 달리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각종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역 단일화 파열음에 이어 중앙당 협상마저 난타전으로 흐를 경우 야권연대 먹구름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경우 중앙당의 야권연대 협상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지난 17일 인천 남구갑 민주통합당 윤관식 예비후보 등이 당 지도부에‘인물경쟁력 위주의 공천방식과 국민경선제’를 주장한 데 이어 이날 부산지역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모임인 ‘희망부산 젊은연대’는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의 전력공천 움직임을 강하게 비난했다. 

민주통합당 내부에서 야권연대 속도조절론이 흘러나오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전날(20일) “야권연대 협상이 공천심사에 우선한다”며 야권연대 우선의 법칙은 천명한 만큼 야권연대는 타결은 시간문제라는 게 당 내부 관계자들의 중론이나, 섣부르게 협상을 하기보다는 일종의 시간벌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선 ‘관악을(이정희)-도봉갑(이백만)’이 수도권 야권연대 핵심 지역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통합진보당이 수도권 전략공천 지역으로 서울 노원병(노회찬) 은평을(천호선) 성북갑(엄윤상 정태홍) 노원갑(홍용표 이강헌) 등을, 경기 인천권은 고양 덕양갑(심상정) 인천 남구갑(김성진) 등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통합진보당의 관악을-도봉갑 전력공천 요구를 민주통합당 측에서 비토, 야권연대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관악을은 이정희 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만큼 통합진보당 측은 포기 불가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도봉갑은 ‘한국 민주화운동 대부’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지역구다. 때문에 통합진보당 내부에서 도봉갑 전략공천 방침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이날 <폴리뉴스>와 통화에서 “당 지도부에서 관악을과 도봉갑 지역의 전략공천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에 들어갔다”며 “그 논의에는 인재근 여사의 비례대표 상위 순번 논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원병과 경기 고양갑의 경우 통합진보당 노회찬 대변인과 심상정 대표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지만 관악을과 도봉갑의 경우 김희철 대변인과 인재근 여사 등이 강력한 후보가 아니냐. 연대는 강한 쪽이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감동 있는 야권연대가 될 수 있다. 이 방법이 사실상 윈-윈”이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다른 관계자는 기자에게 “당초 도봉갑도 통합진보당 전략지역 중 하나였는데, 인재근 여사 출마로 인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전략공천을 긍정하지만은 않았다. 

민주통합당의 통합진보당과의 내부방침과는 별개로 오는 22일‘김근태 비밀병기’ 인 여사를 도봉갑 전략공천자로 확정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인 여사를 전략공천자로 확정하고, 이후 인 여사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지난달 민주통합당 도봉갑 대의원 전원이 인 여사의 지역위원장 추대 및 총선 출마 의견을 담은 서명안을 임종석 사무총장에게 전달했고, 한명숙 대표도 인 여사의 출마를 직접 권유한 바 있다. 임 사무총장도 지난달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인재근 여사가 살아온 이력 등을 볼 때 총선에 출마해도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며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의 ‘2대 8’ 공천분할 주장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전략지역으로 분류된 도봉갑 수성에도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이에 따라 통합진보당 측은 야권연대와 관련한 전술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보신당은 같은 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에 원칙적인 선거연대를 제안하는 공문을 보냈다. 진보신당 측은 양당에 ▲비정규직 철폐 ▲한미FTA 폐기 ▲부자증세 복지확대 ▲비례대표 확대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선 ▲핵발전소 단계적 폐쇄 등을 고리로 호혜존중의 연대를 제안, 야권연대는 더욱 복잡한 셈법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박은지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양당의 회신을 기다리겠다. 어떠한 공식적 회신도 없이 이후 진보신당 후보들에 대한 야권연대 요구나 공격, 그리고 마치 진보신당이 야권연대를 거부했다는 핑계는 절대 성립될 수 없다”며 “양당의 선거연대는 어떠한 정책적 기준도 없는 원칙없는 배타적 연대로, ‘야권연대’ 또는 ‘야권단일후보’의 이름조차 붙일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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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욕좀 먹어야 하는 것 맞고,
통합진보당 또한 행보가 영 맘에 들지 않네요..

걱정이 많이 되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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