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일년하고도 3개월~ 이젠 나이가 있어서 예전처럼 순수하고 불같은(?) 사랑은 못할꺼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아직 결혼하고 싶은 남자의 첫번째 조건은 정말 사랑하고 믿을수 있는 사람인데,, 이러다 그냥그냥 조건맞춰 결혼할까봐 겁나네요..제가 아니면 그런일은 없겠죠..?? 오늘도 일끝나고 맥주한잔에...주저리주저리... 그냥 이제 봄도 오고 ... 20대의 마지막을 좀 뜻깊게 보내고 싶은데~ 혼자 여행을 가거나 뭘 할 용기는 없고. 공부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막상 집에오면 늘어지고 참 무의미 하고 재미없고 그러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