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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야권연대 협상과정 공개
게시물ID : sisa_174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ㅡㅡㅋ^^
추천 : 1/2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2/02/27 20:06:52
http://www.nspna.com/news/?mode=view&newsid=44070

통합진보당, 야권연대 협상과정 공개…“민주통합당, 야권연대 도움 안 돼”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그동안 야권연대를 위해 민주통합당과 진행했던 협상과정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일방적인 정치적 공세로 압박하는 것은 야권연대에 하등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 통합진보당이 주장하는 야권연대 협상배경과 17일부터 24일까지의 야권연대 협상과정

통합민주당은 2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자 전원대회에서 그 동안 민주통합당과 진행한 야권연대 협상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통합진보당은 “지난 1월 16일 대표단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독일식정당명부비례대표제의 원리에 근거한 권역별정당지지율이 의석수에 반영되도록 하는 전국적 야권연대를 통해 한나라당과 1대1대결 구도를 성사시키기 위해 야권연대 기구 구성제의를 한명숙 대표에게 공개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이에 대해 근 1개월간 공식답변을 피하고 무응답으로 일관하다가 2월14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 명의로 이정희 대표vs한명숙 대표 간 '야권연대를 위한 긴급회동'을 제안해 통합진보당은 장원섭 사무총장을 협상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당시 통합민주당은 “긴급회동을 통해 양당 대표가 야권연대 협상개시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으나 민주통합당에서 당대표회동은 적절치 않다며 거절했고 2월16일 민주통합당 창원 최고위원회에서 야권연대특위 위원장에 문성근 최고위원을 임명하고 박선숙 최고위원을 협상대표로 지명해 최고위원급 책임선과 협상대표를 분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후 17일 양당 협상대표 첫 상견례 자리에는 박선숙의원만 참석하고 공식석상에 문성근 위원장은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았고 이후 장원섭vs박선숙 간 17일 18일 19일 3차례 1대1 협상이 진행 됐다고 통합진보당은 밝혔다.

또한 통합진보당은“양당 협상대표는 시일이 얼마 남지 않아 매우 촉박하게 진행될 수 없다는데 공감, 민주통합당이 공심위 결정 보다 야권연대 합의가 우선하기 때문에 시한은 25일 전후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통합진보당은“ 협상시한이 25일 자정으로 연기되었음을 상호 확인하고 이를 민주당 지도부가 보증해줄 것을 통합진보당이 요구해 민주당 한명숙 대표가 이튿날 모두발언에서 이 같은 내용 확인하고 2월 20일 장원섭 사무총장이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공동대표단은 상임선대본부장을 이의엽 공동정책위의장으로 임명한 뒤 협상대표도 이의엽 의장으로 교체해 이후 2월 24일까지 4차례 추가협상을 진행했으나 타결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 야권연대 핵심 쟁점은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 핵심쟁점은 ▲민주통합당의 무공천 선거구에 대한 총량 문제 ▲통합진보당의 무공천 선거구 문제 ▲경선구역 설정문제 등 3가로 설명했다.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과 “민주통합당 무공천지역을 X구역 통합진보당의 무공천 지역을 Y구역 통합진보당의 전체 출마지역에서 X, Y와 영호남지역을 뺀 나머지 모든 선거구를 경선구역인 Z로 규정하고 Y구역의 총량은 X구역의 총량에 비례할 것이라고 제안. 즉, 양당의 무공천 지역은 동수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이 민주당의 무공천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은 통합진보당측에서 사퇴할 것을 주장하고 X가 아니면 모두 Y이며 Z는 없다고해 팽팽히 맞섰고. 이후 민주통합당은 15개 지역구 정도에서 경선이 진행되도록 해달라고 주장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무공천 지역(X)에 대해 양당은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은 지역간 합의를 존중하기로 하고 중앙협상에서는 일단 논외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에 권역별 정당지지율이 의석수에 반영되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수도권 총112개 선거구 중 구체적으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10곳과 ▲강원 1곳 ▲대전 1곳 ▲충남 1곳 ▲충북 1곳 호남 6곳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이 수도권 중 ▲관악‘을’ ▲은평‘을’ ▲노원‘병’ ▲일산 덕양‘갑’ 등 4곳으로 하고 앞서 민주통합당에서 검토했던 수도권 무공천 선거구는 경선으로 하자고 제안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의 ▲예산 ▲홍성 지역 단 1곳 외에는 호남을 포함해 모든 선거구에서 무공천지역은 없다고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이“ 2월 24일 밤 최종 협상에서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새로운 쟁점으로 지역간 합의를 존중하기로 한 울산에 대해 갑자기 울산 북구에서 민주통합당 이상범 후보 출마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으로 선회하고 경선구역으로 돌릴 것을 요구했고 24일 밤 최종협상에서 이것이 이번 야권연대의 전제조건임을 강조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이 “인천 남구‘갑’에 대해 해당 후보를 인천 남동‘을’ 지역구로 옮겨줄 것을 제안하고 경선지역 최소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즉 무공천지역 외에 절대 다수의 후보들은 협상타결 이후 스스로 사퇴해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야권연대 협상실패가 야권연대에 대한 진정성이 결여된 민주통합당에 있음을 밝혔다.

한편, 민주통합당 신경민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협상과정 공개한 직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통합당은 진정성과 성의를 갖고 야권연대협상에 임했다”며 “서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타결에 이르지 못했으나 야권연대는 포기할 수 없는 과제다”고 밝히고 “ 일방적인 정치적 공세로 압박하는 것은 야권연대에 하등 도움이 안 된다”며 야권연대 협상 가능성을 내비췄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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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

1. 이정희의 관악을 출마 강행이 일단 야권연대에 악영향 작용.
2. 민주통합당이 적극적으로 야권연대에 임하지 않음.
3. 통합진보당 또한 연대해서 새누리당을 심판하자는 큰 틀의 연대가 아니라,
   자신들의 의석수 확보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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