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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당 예비후보한테 당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174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1111
추천 : 10
조회수 : 62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2/02/27 20:34:57
현 웹에이젼시 및 웹,모바일프로그램 쪽 종사하고 있습니다..




반말 및 욕설 양해좀 부탁드립니다.


피가 거꾸로 솟고있어서요..

저 혼자가 아니라.. 저희 가족(직원)까지 절 믿고 작업해준건데


제 잘못이지만 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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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피가 거꾸로 솟는다 .


광고보고 전화온모양인데 첫 통화부터 좀 권위적인 사람이라는게 느껴졌다. 반말조?같은 그런거있잖아왜.

자기가 국회의원 출마한다고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대. 자기를 알려주고싶다고.

정말 싫어하는 부류인데



제안서 넣으니 오란다. 제안서보더니 일단 와보래. ~~내과니까 오란다. 


그래서 갔다. 왕복 7~80킬로정도돼. 미팅했을 땐 좀 권위적이긴 하지만 정치인들 좀 그런성향이니 일단 넘어갔다. 나랑 정 반대 성향 사람이지만

일쪽으로는 정치,종교 따지지 않으려고 했어.



그래서 견적들어가서 또 미팅을 하게됐는데 

지 아는 교수를불렀네? --; 이상한 듣보잡 대학 교수야.

컴퓨터쪽이긴한데;; 불러서 이거저거 따지더라고 이게 왜 이런견적이 나왔냐고


거 병원원장이니 원장이나 그 교수나 그러더라. 등쳐먹으려는거 아니냐고

다른데보다 견적이 쎄니깐 납득이안된대. 시켜달래.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또 제안서 썼다. 자세하게. 왜 다른데에 비해서 비싼지?

비싸면 하질 말지 지금 생각하면 그때 존나 굴욕감 느꼈던것 같다 --; 


어쨌거나 써서보여주니깐 보고 쌩까더라.



그리고 한두달뒤에 또 연락이왔네


이번엔 그사람이.. 디지털위원장인데(이건 원래 알고있었음) 자기 속한 당 지역당 홈페이지를 새로 하고싶대.


그전에것은 어케 됐냐니깐 이번에 출마 안하기로 했다더라.

그래서 또 제안서들어갔다?


그러고 또 미팅을 2번인가 했네.



그 중간에 내가 설 선물까지 직접 갖다줬다.



그러더니 말이없더니

또 연락와서 일단 와보래.


가니까 이번에 갑자기 국회의원 출마하게 됐다고 자기꺼부터 해달라네



헐.. 일단 알았다고 했다. 이때부터 내 실수였지만.


그 전에 제안 들어간 것을 토대로 하되, 일단 좀 줄여서 만들어달라고 하더라고

알겠다고했지. 그리고 임시적인 성격이라도 최소한은 갖춰야한다고 했지.



그래서 울 회사 사람들 (해봐야 몇명안돼..) 다 투입시켜서 제작해줬어

최신기술 다 적용해주고 그때 요구사항들 다 적용하고 모바일에서도 깨지지 않게 만들고.. 꽤 신경써서 해줬어


근데 .. 계속 전화,문자와서 이거저거 시킴.

원래 홈페이지제작해주면 간단한 업데이트에 그냥 해줄 수 있지..



근데 이사람이 자꾸 이거저거 요구하면서

왜 검색에 상위노출이 안되냐더라?


검색 상위노출은 광고 또는 바이럴마케팅인데 바이럴쪽은 우리가 진행하지 않는다고 분명 얘기를 해줬어


근데 돈 십원한푼안주고 상위 노출 해달래 --;


거기다 동영상까지 만들어달라길래 더는 못참아서.. 빡쳐서


장문의 메일을 썼다.


우리가 이렇게 했고 이러이러하게 했으니.

최소한의 인건비를 주셔야 진행가능하다고.




처음은 분명 믿고 진행을 했지만

믿고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하나 언급없고


지 할것만 챙기면서 돈은 10원도 안줘

서버비, 도메인비는 물론이고 제작비용 돈 10원도 못받음


7~80킬로 왕복하면서 돈 10원도 받은적이 없어

나 호구지 ㅋㅋㅋ



그래서 제작비얘기하면서 장문의 메일쓰고 전화통화하려니까 쌩까더라.




사이트 문닫을거라고 페북에 글남겼는데 그것도 쌩깜 ㅋㅋ 
바로 사이트 폐쇄.






솔직히 지금 돈 들어갈일도 많을텐데


그냥 전화라도 한통해서 작업비 비싸면 비싸다고, 아니면 지금 어려우니까 도와주겠다고


전화라도 한통했음 내가 사이트 문닫지는 않았어


근데 이건 아니잖아.........





나 진짜 선금안받고 작업한게 없는데 처음 믿고 작업해보려던게 이따위라니


나도 병신같이 정치인따위가 잘해줄꺼라는 생각을한듯 ㅋㅋ 나부터 생각을 고쳐먹어야지




세줄요약
1. 정치한다는 사람이 날 가지고 놀았음
2. 난 거기에 동조했고 사람을 믿었음
3. 결론적으로 안해줄 것 같아 작업비 요구하니 쌩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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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하고싶지는 않은데



너무하네요 ㅎ 전화한통만..

저한테 도와달란말만했어도 아무 말 안했을텐데




말로는 소통, 권위의식 타파 라고 했지..

실제로는 그럴생각이 없나봅니다.



정말 정치,종교쪽은 일과 관련 시키지 않으려고했어요. 그러니까 제 성향이랑 달리 하고싶었죠.

..근데 너무힘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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