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만하다가
내일일요일이니까..
낼부터는 생활패턴 식습관도 바꾸기위해 이것저것 하고있는데요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먹어왔던것도
식단일기 쓰려니까 민망해지더라고요
몸에 좋은거 먹어야 하는데 이런거 먹어도 되나 이시간에 먹어도 되나...
그냥 먹었을때랑 달리 식단일기 쓴다 생각하고 먹으니까 몰려오는 뭔가의 죄책감...
난 지금처럼 먹고픈거 먹고 야식먹고 라면먹고 짠거 튀긴거 이런거가 좋은데
이렇게 몸에 안좋은걸 평생 먹어오니까 니 몸뚱이가 이런거야 라는 죄책감
그리고 앞으로 이런걸 자제하고
평소 즐겨 먹지 않았던 건강한식단 뭐가 있느 라는 고민과 함께
드는 이질감...
그동안 익숙했던것들 익숙한 생활패턴과 음식
이런것을 이제 떨쳐버리고 건강해지기 위한 새로운 시도..그리고 드는 이질감.
익숙치 않은것.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이 느낌
그리고 갑자기 드는 서러움... ㅠㅠ
왜 이 세상의 맛있는것들 내가 좋아하는건 왜 내 몸뚱아리에 나쁜것인가!!
난 평생 라면과 msg조미료를 팍팍 넣은 음식을 좋아하는데
왜 안되는것이가!! 흑흑흑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