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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자작] 무인도
게시물ID : panic_25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티n프레이
추천 : 4
조회수 : 27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2/27 23:49:07

철썩- 철썩-

13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해변가에 미동도 없이 누워있다.
사람들 옆에는 파손된 배의 부품들이 지천으로 널려있엇다.

철썩-철썩-

사람들이 한둘씩 깨어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처음에 자기 주머니에 손을 넣어 휴대폰을 꺼냈다.
하지만 물에 젖은 휴대폰은 작동될리 만무했고 그나마 켜지는 휴대폰도 '통화권 이탈'이란 말이 액정에 떠있엇다.
그들은 절규했지만 절규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사람들은 먼저 해변가에 떠내려온 사람들을 좀더 찾아보고 아직도 깨어나지 않은 사람들을 흔들어 깨워 보기로 했다.
하지만 14명 말고 떠내려온 사람은 없었고 그나마 생존자는 10명밖에 안되었다.


철썩-


그들은 일단 구조될때까지 역활을 나눴다.
힘이 쌘 장정들은 사냥및 채벌담당.
정교한 여자들은 열매 채집및 주변담당.
힘이 약한 아이들은 여자들을 따라 일을 거들기로 하였다.


첫째날 그들은 나뭇가지로 엉성한 집을 지었다.
여자들은 넓은 나뭇잎을 따와 나뭇가지 집에 덮었다. 아이들은 고정을 도왔다.
남자들은 사냥에서 운이 좋게 맨손으로 사슴을 집있다. 여자들은 잘 판벼래 독이 없어보이는 열매를 잔뜩 채집해왔다.

그들은 익숙치 않았지만 서로 도우며 부족한 점을 해결히였다.



둘째날 남자들은 주변 탐사를 위해 산을 올랐다. 보이는 것은 그저 망망대해 뿐 육지란 보이질 않았다.
남자들은 그 사실을 여자들에게 말했고 그들은 낙심했지만 희망의 끈을 놓치는 않았다.

여자들이 신선한 열매를 따왔다. 열대지방 답게 달고 맛있는 과일이 많았다.
남자들은 그저 야생 쥐 한마리를 잡아왔다.




셋째날 별 다른 일은 없었다. 평화로웠다.
비록 무인도지만 의지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사람들은 좋았다.
남자들은 큰 나무에 매달리고 있다.



넷째날 남자들이 긴 나무 투창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숲이 우거진 곳에서 사용하기에 매우 부적절 했다.
남자들은 투척용도 대신 호위용으로 들고다니기로 하였다.



다섯째날 아깝게 사슴을 놓쳤다. 한 남자가 덩쿨에 넘어지면서 돌에 무릎을 찍혔다.
이로써 활동 할 수 있는 남자가 2명으로 줄었다. 이때까지 과일밖애 먹은것이 없다.



여섯째날 덩쿨에 넘어진 남자가 혼수 상태에 빠졌다. 무릎은 심하게 부어있엇다.
항생제가 필요했지만 구할수가 없다.
여자들은 그저 그를 돌볼 뿐 이었다.



일곱째날 남자가 사망했다.




열째날 한 남자가 다른 남자를 창으로 찔러 죽이곤 여자들과 아이애게 소리 쳤다.
"나한테 반항하는 자는 죽이겠소." 여자들은 어찌 할수가 없었다. 그저 그의 명령에 따라야 할 뿐 이었다.



열두번째날 한 여자가 강간을 당했다. 여자들은 그저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나무 창을 들고 위협했기 때문이다. 강간을 당한 여자는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쏟아 낼 뿐 아무 말이 없었다.



열세번째날 강간을 당한 여자가 자살했다.
나무에 넝쿨을 감고 목을 매 자살했다. 남자는 미친듯 여자의 고기를 생으로 먹기 시작했다.
과일만 먹은지 12일 째. 생각외로 동물 사냥은 불가능하지만 사람 사냥은 쉬웠다.


열다섯번째날 남아 있는 사람은 남자 포함 7명 밖에 안되었다.
여자는 3명 남자 아이는 2명 여자아이는 1명. 그는 각자에게 과일을 일정량 따오라고 시켰다.


열여섯번째날 남자가 구토를 했다. 독이 든 과일을 먹은것이다.
남자는 격분해 그 과일을 따온 여자를 강간하고 목을 졸려 죽이었다.


열일곱번때날 남자가 잠을 자고 있을때 한 여자가 돌을 들고 내리 찍으려 했다.
하지만 남자는 잠을 자는 척 했고 여자를 밀쳐내 오히려 돌로 찍여 죽였다.


열여덞번째날  남은 한 여자마저 자살하였다. 아이들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남자는 그저 살짝 자살한 여자의 고기를 아이들에게 건넸다.


스무번째날 여자 아이를 강간하였다. 이유는 심심하고 무료해서였다.
그는 장난삼아 남자 아이들을 발로 차고 때리는 것을 즐겼다.


스물두번째날 여자 아이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못 먹은 탓도 있지만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컷었다.
남자 아이들이 말을 걸어주곤 있지만 영 상황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스물세번째날 자살한 여자의 고기가 상해버럈다. 남자는 마지막이라고 말하며 여자아이를 또 강간하였다. 쾌감을 위해 성교중 목을 졸라 죽였다. 어쩌면 고기를 얻으려는 속셈도 있엇을 것이다.


스물다섯번째날 남자 아이들이 도망쳤다. 남자는 미친듯 욕을 남발하며 남자 아이들을 찾아 다녔다.
생각보다 섬이 작아 한시간 정도 만에 한바퀴를 다 돌았다. 하지만 남자 아이들은 보이질 않았다.
그는 산 정상쪽으로 향해했다.


스물일곱번째날 그는 고기를 먹고 싶은 욕구에 사로 잡혔다. 어린 여자 아이의 육질은 부드러웠다.
남자 아이도 그럴것이다. 그는 입맛을 다시며 남자 아이들을 찾아 분주히 움직였다.


스물여덟번째날 남자 어이들을 찾았다. 동굴에 숨어있는것을 용케 찾은것이다.
그는 한 아이를 창으로 찔러 죽이고 다른 한 아이를 강간했다. 성별은 상관없었다. 그는 이미 고기와 성욕에
정신이 나가있엇다. 그는 고기를 음미 했다.


서른번째날 그는 멀리서 배를 보고 환호하기 보단 죽은 남자 아이 시체를 쳐다 보았다.
그는 미친듯 웃더니 욕을 하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그들이 잊은것이 있엇는데 배를 탄지 채 50분이 안됬고
그나마 그가 탄 배는 한달 주기로 운행한다는것이었다.

그는 웃기 시작했다. 왜 경찰이 안왔지?

그래 밀입국중이었으니깐. 그는 그저 표류기에 현혹되 모든 것을 까먹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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