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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바닷가가서 회먹고옴
게시물ID : humorstory_2595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름하늘
추천 : 4
조회수 : 66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31 22:49:05


친구 한놈 회먹자고 꼬드겨서 출발함

자주 가본데라서 지름길로 가는데 네비가 자꾸 시끄럽게

"전방 100미터 앞에서 유턴하십시오."

계속 이러는거임

맞는길로 가고있는데 자꾸 유턴하래니까 짜증나서 확 꺼버리려고 하는데

친구가 나를 저지하면서 하는말

"냅둬, 그래도 우리한테 말걸어주는 여자는 저거밖에 없잖아......"

나도 울고
친구도 울고 
지켜보던 네비게이션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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