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있을때 내 바로위에 고참이 성격도 조용조용하고 사람도 되게 착하고 순진했음 나보다 6개월 선임이긴했지만 군대에서 6개월 선임이면 엄청난 차이기도 했지만 되게 친했음 잘챙겨주고해서 암튼 그 선임 먼저 전역하고 내가 전역하기 한달?전쯤부터 연락이 되서 이래저래 연락하다가 자기 일하는데 같이 일하자고 날 꼬심 그래서 알겟다고 나도 전역하고 나서 이래저래 빈둥빈둥 놀바엔 바로 일이나 해보자 싶어서 어째어째 일하기로 됨 그때 당시는 코레일유통이라고함 코레일이면 그래도 인지도 있고 큰기업인데 잘됬다 싶어서 내심기대하며 전역을 5월5일 어린이날했는데 그때 바로 일하기로함 말출때 사복챙겨와서 전역날 바로 면접보러감.. 첨엔 면접보기전에 날 보고싶다며 거기 일하는 누나라고 하는분이랑 까페에서 먼저 봤음 그 여자가 이래저래 자기 기업이며 일하는거 설명하는데 이때 갑자기 선임이라고 하는놈 말이 바뀌기 시작함 원랜 코레일에서 일했는데 자기가 실수한게 있어서 회사에 피해를 입혔다나 그래서 여튼 짤리게 됫다고함 그래서 원래 거기 일할때 아는 형 소개로 회사를 몇일전에 옴기기로 했다고함 그게 지금 이 여자 나온 회사임 회사이름 말하는데 듣도보도 못한 회사임 아이온탑?이라나 ㅋㅋ 암튼 이래저래 회사설명하는데 뭔가 이상함..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 뭐 이딴거나 물어보고 있고 회사 사업증명서?허가서? 암튼 그딴걸 보여줌 ㅋㅋ 그러면서 합법적이니 어쩌니 선진국형 마케팅판매? 막 이딴걸 설명함 ㅋㅋ 들어보니 다단계같았는데 그래도 선임입장도 생각해가며 그회사 가보기로함 근대 이거뭐 존나 내가 생각한거에 비해 회사 규모도 정말 작고 말이 회사지 사무실이라고 대려간곳이 무슨 상가같은대 2층이였는데 일단 거기 들어가면서 아.. 여긴 아닌거같단 생각을 하기시작했음 근대 첨엔 매니저?라는 사람이 들어오더니 회사 설명하는데 선진국형마케팅이다 다단계랑은 다른건데 우린그걸 방문판매라고 한다 이지랄함 ㅋㅋ 아 이때부터 개 어이 상실 그냥 대답도 건성건성 예 예 해줌..ㅋㅋ 근대 이 매니저놈도 내 반응이 시큰둥하니까 뭔 문제있냐고 자꾸 묻기 시작함 그러더니 어떤 남자 여자 직원한명씩 들어오더니 처음봣는데 뭐 매니저가 뭔말만하면 하이파이브하고 난리남 이때부터 존나 마음에 안들기 시작함 지들끼리웃고 하이파이브하고 그래서 여길 벗어나야겟다고 생각만 하며 나갈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전역날 바로 면접보러 온거라 쇼핑백에 군복이랑 군화랑 지갑이랑 여튼 다들어있엇는데 그걸 여기 직원이라는놈이 잠시 짐 맡아두겠다며 가저간게 생각남 그러고 내 집이 원래 이지역이 아니라 기숙생활하겠다고 했엇음 그러니까 숙소생활예기를 해주는데 여긴 회사 기밀 유출을 막기 위해 당분간 일주일간은 내가 어디서 누구랑 통화를 하든 뭘하든 옆에서 매니저란 사람이 통화내용을 듣게다고함 ㅋㅋㅋ 존나 어이 없었음 ㅋㅋ 그리고 잠잘때도 핸드폰은 따로 지정된 장소에 보관해야된다고함 ㅋㅋ 자기가 못들고있음 ㅋㅋ아 그래서 여기서 계속 내가 시큰둥한 반응 보이면 빠져나가질 못할거같아서 존나 선진국형 마케팅 최곤거 같다고 막 찬양하고 하이파이브 존나 열심히 하고 하니까 이새끼들이 됫다 싶엇는지 숙소 구경시켜주겟다고 나가자고함 그때 내가 짐 달라니까 자기들이 들어주겠다고 계속그럼 근대 이걸 내가 못들고있으면 안될거같아서 무조건 내가 들겟다고 그러고 회사밖으로 나가자 마자 존나 근처에 통닭집 보이길래 들어갔음 그리고 아저씨한테 도와달라고 막 울먹이며 예기함 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첨엔 이새끼가 왜이러지 이런표정으로 보다가 내가 다단계 끌려간거같다니까 아 그러냐고 여기 유명하다고 티비도나오고 했엇다고 그러더니 택시잡아줘서 나 도망감..ㅋㅋㅋ 그리고 택시타고 뒤에보니까 매니저라는 새끼랑 그 직원노릇하는새끼들 존나 벙쪄서 나 처다보고있엇음 ㅋㅋ 시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