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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하자님을 위한 답변과 스타 1 스토리 요약
게시물ID : starcraft2_25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마
추천 : 12
조회수 : 12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0/05 01:15:27
우선 타이커스 핀들레이는 스타 1에도 나오지 않고, 설정상에 존재하던 존재로 짐 레이너와 함께 패악질을 일삼고 다니던 왈패였습니다. 타이커스 어깨에 붙어있는 스타킹 언니 역시 한 패거리로, 타이커스의 애인이기도 했죠. 그런데 이 왈패가 결국 무너지고 레이너는 도주, 타이커스가 체포된 상황에서 그 실질적인 리더인 레이너의 존재와 행방에 모두 입을 다문 댓가로 타이커스는 무기징역, 레이너는 과거를 세탁하여 보안관이 될 수 있었기에 레이너가 타이커스에게 빚이 있다, 라고 얘기가 됩니다.

그리고 스타 2 오프닝에 담배를 물고 속옷 차림에서 해병대 슈트를 입혀지는 것도 바로 타이커스로, 이때 멩스크가 타이커스와의 계약에 대해 암시하는 말들을 하죠. 계약 내용은 '레이너에게 접근하여 유물을 손에 넣도록 하여 캐리건의 감염을 풀고 암살하도록 하는 것'이겠죠.

아마도 노림수는 이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루드 박사의 정체가 듀란으로 생각되고, 이 나루드 박사와 타이커스 모두가 레이너에게 유물을 손에 넣어 저그 감염을 풀도록 지원하지만, 타이커스의 배후인 멩스크는 혼종 실험을 하고 있고, 저그와 프로토스를 지배한다는 야망에 젖어있습니다. 나루드 박사로 의심되는 듀란 역시 혼종 실험의 전력이 있죠. 결국 듀란이 멩스크를 이용하여 혼종 실험을 부추겼을 가능성이 크고, 캐리건이 저그에 대한 지배력을 잃었을 때가 듀란이 멩스크에게 저그를 손에 넣을 적기라고 속삭였을 테지요.

그리고 아나운서 도니 버밀리온이 정신 병원에 입원하게 된 계기는 아래 스토리 요약 중 멩스크가 저그를 지배하기 위해 타소니스를 쑥대밭으로 만든 것이 폭로되면서, 열혈 우익이자 프로파간다에 앞장서며 그것을 진심으로 믿어마지 않았던 도니 버밀리온의 자아가 붕괴된 것이지요. 그 매개체는 물론 타소니스에 거주하다 저글링에게 뜯겨죽었을 그의 형이 되겠구요.



아무튼 아래는 스타 1 스토리 요약인데...좀 길게 썼음.

스포일러가 되어서 싫다는 분은 미리 백스페이스 눌러서 나가긔 'ㅅ'






스타 1에서 켈 모리안의 연합 보안관인 레이너는 테란 구역의 저그 감염에 이어 무지막지한 수의 저그 침공이 이어지는 데도 연합의 도움을 받지 못하자, 결국 연합에 대해 반기를 든 멩스크의 구조를 받아 그의 휘하에 들어가 저그, 프로토스의 침략을 막아내면서도 멩스크를 도와 그가 연합을 타도하고 외우주의 새 황제로 군림하도록 성심성의껏 도웁니다. 

그러나 처자식을 연합에 잃어 복수를 맹세했었던 멩스크도 연합과 다를 바 없이 황제가 되자마자 암암리에 폭거를 일으키고, 저그와 프로토스에 대한 비도덕적 실험을 자행하려다 레이너가 사랑에 빠진 유령 요원 사라 캐리건을 희생시키고 수많은 인류가 살던 타소니스 행성 전체가 저그로 뒤덮이게 합니다. 이에 분노한 레이너는 멩스크에게 복수를 맹세하고 그의 신예 전투순양함 히페리온을 탈취, 레이너 특공대를 조직하여 새로운 반란군의 리더가 됩니다.

하지만 이때, 저그의 침공은 단순한 에얼리언의 침공이 아니라 거대 지적 생명체 초월체의 진화에 대한 탐욕적이고도 완전무결한 사고에 의한 것으로 그리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었습니다. 초월체는 미래를 예언하고 저그를 수호하고 이끌게 하기 위한 새로운 저그 감염 생명체를 부화시키는데, 이것이 바로 타소니스에서 저그 무리들에게 갈가리 찢겨 죽은 줄로만 알았던 사라 캐리건이었고 저그의 초인으로 다시 태어난 캐리건은 순수한 저그의 본성을 지닌 사악하고 악랄한 존재, 칼날여왕으로 일컬어지게 됩니다.

초월체의 지시에 따라 칼날여왕은 수많은 테란 거주지를 파괴, 감염시키고 저그 감염지를 정화하려던 프로토스조차 격퇴하고 맙니다. 이 과정에서 초월체를 거의 유일하게 '죽일 수' 있었던 존재인 다크 템플러, 즉 제라툴과 나스자갈이 이끄는 사쿠라스의 추방된 프로토스 부족들도 추적하여 학살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 프로토스의 전쟁 영웅 페닉스와 고위 기사 테사다, 제라툴, 그리고 테란의 반란군 짐 레이너는 의기투합하여 오해를 풀고 힘을 한데 모아 전 우주와 생명들을 파괴, 잠식하려는 초월체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그러나 초월체와 저그 무리들은 점점 진화하여 급기야는 페닉스가 전사하게 되고, 결국 프로토스의 고향별 아이어를 거의 흡수하는 단계에 이르러 테사다와 레이너의 프로토스-테란 연합군이 결전을 각오하고 항전, 끝내 테사다가 자신의 기함을 이끌고 자폭 공격을 펼쳐 초월체를 영원히 소멸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여기에 이어 확장팩인 브루드 워에서는, 초월체를 처치한 연합군이지만 아이어에 퍼진 저그 무리는 방대할 뿐만 아니라 단순한 지능과 포악한 본성을 지닌 저그 생명체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통솔하던 초월체가 사망하여 더욱 더 그들이 날뛰게 되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수많은 프로토스 부족민들이 살해당하고, 급기야는 추방당한 프로토스 부족이 숨어살고 있는 행성인 사쿠라스로 생존 프로토스가 모두 탈출하는 것이 연합군의 새로운 목표가 됩니다. 

그런데 이때, 이 외우주에 살고 있는 테란은 지구에서 보내진 죄수들의 후예, 즉 외우주 개척 이주를 위해 선발되어 냉동 상태로 지구에서 보내진 인류였던 것으로, 이들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던 지구 연합군, 즉 UED는 저그의 출몰에 따라 더 이상 방관만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지구에서 출격하여 저그와 프로토스의 제압, 그리고 멩스크의 제국을 지구의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목적에 따라 먼 항해 끝에 사쿠라스의 주변에 도착, 우주 요새를 건설합니다.

때맞춰 칼날여왕 캐리건이 프로토스-짐 레이너 연합군에 접근하여 동맹을 제안합니다. 초월체의 지배에서 벗어난 자신이 초월체를 대신하여 저그 무리들의 폭주를 통제하고, 또한 이 병력을 가지고 UED라는 거대 세력에 같이 싸울 것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제라툴과 레이너는 의심스러워 하지만, 암흑기사들의 여족장인 라스자갈은 이를 흔쾌히 따릅니다. 

결국 칼날여왕과 동맹을 맺게 된 프로토스는 그녀가 초월체를 대신하여 모든 저그를 지배할 수 있도록 저그의 중간 지배자인 셀레브레이트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제 2의 초월체 번데기를 파괴하고 우라즈 수정을 탈취하는 등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때, 아이어에서 사쿠라스로 망명해온 기존의 프로토스들이 집정관 알다리스를 필두로 하여 제라툴의 부족에 반란을 일으킵니다. 제라툴은 이를 간신히 제압할 수 있었지만, 알다리스를 포획하여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던 차 캐리건과의 동맹을 비난하며 무언가 경고하려던 그의 말이 미처 다하기도 전에 캐리건이 나타나 알다리스를 살해합니다. 이에 분노한 제라툴은 캐리건에 염증을 느끼지만, 족장인 라스자갈의 명령은 거역할 수 없어 여전히 동맹은 지속됩니다.

그 때, 외우주로 도착한 지구의 테란 군대 UED는 멩스크의 요새와 마주처 교전을 하게 되지만 저그, 프로토스와 거친 전쟁을 겪은 황제의 군대는 UED의 첨단 기술력에도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녹록치 않은 상황에 과거 테란 연합의 요원 듀란이 나타나 UED에 협조를 희망하고, 이에 힘입은 UED의 사령관 듀갈 제독과 부제독 스투코프는 멩스크의 요새를 함락시킵니다. 

듀란은 그 뿐만 아니라 저그 무리를 분쇄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병기를 소개하고 이를 UED 손에 넣도록 하는데, 바로 사이오닉 분열기로 이것은 초월체가 저그 생명체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명령을 내리는 메카니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기에 UED에서의 듀란의 영항력과 발언권이 점점 강해집니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듀란은 사이오닉 분열기의 즉시 파괴를 주장하고, 스투코프는 이것을 이용하여 저그를 통제-지배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의견이 엇갈립니다.

이야 어쨌건 UED의 군대는 황제 멩스크의 군대에 연전연승, 그의 세력권을 거의 궤멸시키는 데에까지 이릅니다. 하지만 듀갈 제독의 함대가 드디어 멩스크를 생포하려는 순간, 뜻밖에도 레이너와 프로토스 동맹이 나타나 멩스크를 탈출시킵니다. 

캐리건과 레이너, 사쿠라스와 아이어의 생존자 프로토스들이라는 이 이상한 동맹은 외우주의 전역에서 멩스크라는 균형이 무너진다면 위험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캐리건은 무언가의 음모로, 레이너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으며 명분으로 멩스크를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차원 도약으로 달아난 레이너와 멩스크, 프로토스 부대를 UED는 포기하지 않고 추적합니다. 지구의 첨단 기술력의 집약체, 발키리 함대를 이끌고 그들을 쫓는 것은 부제독 스투코프와 듀란이었습니다. 노련한 스투코프와 듀란의 공작 끝에 저그의 방해를 물리치고도 레이너와 프로토스 연합군대를 물리친 UED 군대이지만 결국 레이너와 멩스크는 차원 관문을 통해 탈출에 성공하고, 이곳에 세워진 기반으로 계속해서 작전을 쌓아가려는 스투코프 앞에 대규모의 저그 무리가 나타납니다. 스투코프는 즉시 듀란에게 구원을 요청하지만 듀란은 신호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핑계로 통신을 두절하여 스투코프는 수없이 많은 저그들에게 고립됩니다.

함대로 복귀한 듀란은 스투코프가 여전히 생존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계략을 꾸밉니다. 바로 듀갈 제독에게 스투코프가 배신을 하였다고 이간질하여, 특공대를 이끌고 스투코프의 은신처인 사이오닉 분열기로 잠입해 들어가 결국 그를 암살하고 맙니다. 그러나 스투코프의 충심과 우정은 그가 듀갈 제독에게 진정한 배신자가 누구인지, 그의 목적과 배후가 누구인가를 말하고 그의 목숨을 다할 수 있도록 하여, 결국 듀갈 제독은 진실을 깨닫고 듀란을 추적하려 합니다만 이미 사이오닉 분열기의 건물 안은 온통 저그로 가득차 자폭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습니다. 듀갈 제독은 스투코프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사이오닉 분열기의 자폭을 막고, 이를 개선하여 저그의 셀레브레이트들이 만들어낸 제 2의 초월체를 지배하는데 성공합니다. 결국, UED가 거의 모든 저그 생명체들의 지배자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마침내 승리한 듀갈 제독의 앞에 캐리건이 나타납니다. 감염된 듀갈의 주인으로서. 캐리건은 듀란과 함께 스투코프의 죽음에 대하여 듀갈을 한껏 희롱하고는 개전의 서막을 알립니다.

하지만 악랄하게 떠들어댄 것과는 반대로, 캐리건의 세력은 실제로는 매우 미약한 수준인데다 UED 군대가 손에 넣은 사이오닉 분열기를 통해 그마저도 통제에서 벗어나 폭주하거나 캐리건에게 대항하게 됩니다. 캐리건과 멩스크, 레이너, 프로토스의 4자 동맹은 결국 최우선 목표를 사이오닉 분열기의 파괴로 설정합니다. 레이너의 특공대가 잠입하여 사이오닉 분열기의 주전력 발전기를 파괴하고, 멩스크가 개발한 소형 사이오닉 분열기인 사이오닉 발신기로 저그 병력을 되찾으면 이것으로 캐리건이 사이오닉 분열기를 파괴하여 저그 무리를 되찾는다는 팀워크 뛰어난 전략. 그리고 이것이 성공하여 캐리건은 다시 한번 많은 수의 군대를 손에 넣게 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레이너와 드라군(용기병, 추적자, 불멸자)으로 환생한 페닉스의 힘을 빌어 켈 모리안 연합의 패잔병들을 숙청, 그들의 막대한 자원과 감염된 테란 병력을 손에 넣어 한 때 멩스크의 수도였던 코랄 행성으로 진격하여 UED 군대마저 패퇴시키고 멩스크를 다시 한번 자치령의 황제로 부활하게 합니다.

멩스크에게마저 빚을 갚아 악랄하기만 했던 칼날여왕이 초월체의 지배에서 벗어나 다시 개심한 것이 분명하리라 아무도 의심치 않았던 이 때, 캐리건의 본색이 드디어 드러납니다.

UED를 몰아내고 코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동맹군인 멩스크의 자치령 군대, 페닉스의 프로토스 생존자 부대들을 급습하여 하나하나 살해하고 다시 한번 파괴마로 되돌아간 것입니다.

이 비열한 습격 끝에 멩스크의 오른팔인 듀크 장군이 전사하고, 프로토스의 용맹한 전쟁 영웅 페닉스는 두번째이자 영원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극을 뒤늦게 목격한 레이너는 절친해진 전우였던 페닉스의 핏값을 꼭 받아내리라 맹세하고 두 번 다시 캐리건을 용서하지 않을 것은 물론 그녀를 없애버릴 것이라 다짐합니다.

늘어만 가는 저그 생명체들을 손에 넣은 캐리건은 프로토스와 테란을 가리지 않고 학살하며 수많은 행성들을 저그의 점막으로 뒤덮어 잠식해 가는데, UED가 여전히 저그 군대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만 이 깨달음도 늦어, 다시 한번 자신의 군대를 UED에 빼앗기며 반격을 당하지만 이 역시 스스로의 힘으로 물리치고야 맙니다. 하지만 UED의 뼈아픈 심공을 모른 채 만은 할 수 없는 노릇이라 UED를 타깃으로 잡아 다시 한번 전투를 벌이게 되지만 이들의 손에 지배당한 제 2의 초월체가 생존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방해자를 영원히 제거해버릴 카드를 꺼냅니다. 그것은 바로 암흑기사들의 여족장인 라스자갈을 포로로 하여 제라툴을 협박, 초월체를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인 암흑기사들의 칼로 마무리를 짓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UED는 초월체를 남겨두고 캐리건의 저그 무리에 패주, 제라툴의 손으로 제 2의 초월체도 영원히 소멸하고 맙니다. 그러나 라스자갈의 해방을 요구하는 제라툴에게 충격적인 사실이 기다립니다. 바로 애초부터 라스자갈이 캐리건에게 지배당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라툴은 라스자갈을 데리고 도주하여 그녀의 세뇌를 풀어보려 하지만, 이미 캐리건의 군대가 당도하여 프로토스의 군대는 궤멸, 도저히 지배를 풀 수 없는 라스자갈과 제라툴만 남게 되었고 이들 앞에 캐리건이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나타나자 제라툴은 라스자갈을 베어 죽음과 함께 캐리건의 지배로부터 해방시킵니다. 죽어가는 라스자갈로부터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일족의 미래를 부탁 받은 제라툴은 캐리건과 저그 군대로부터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고, 이 과정에서 경악할만한 광경을 목격합니다. 바로 듀란과 정체를 알 수 없는 테란 군대에 의한 프로토스와 저그 등의 혼종 실험. 심지어 듀란은 자신의 주인이 캐리건이 아니라 더 위대한 분이라는 알 수 없는 말까지 지껄이고, 이에 절망과 분노에 이어 혼란까지 가득찬 제라툴은 그 모든 것을 파괴하고 아이어 부활을 위한 구도의 길을 떠납니다.

제라툴과 라스자갈을 비롯한 프로토스 일족들을 한낯 노리개 정도로 생각하고 뒤쫓지 않던 캐리건 앞에 UED 듀갈 제독의 전함대와 멩스크의 자치령 군대, 신관 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 함대가 새로운 동맹을 맺고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나타나지만...놀랍게도 칼날여왕은 그 모두를 격파하고 맙니다. 멩스크와 아르타니스는 복수를 외치며 퇴각하지만, UED 함대의 궤멸 상태는 심각하여 듀갈 제독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부하들의 안전한 후퇴를 애원하지만 굴욕적이게도 듀갈 제독과 함께 생존 UED 함대를 모두 도주하게 합니다. 자신이 추적할 때까지 도망가는 모습을 즐기겠다는 말과 함께.

결국 희망이 없는 도주 끝에 저그 비행체에 따라잡힌 UED 생존 함대는 속수무책으로 공격당하여 침몰해가고, 이 무적함대의 전멸을 앞두고 듀갈 제독은 자결을 택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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