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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랑 다시 친해지고 싶습니다 ㅠㅠ
게시물ID : gomin_292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민짱
추천 : 0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28 11:03:13
안녕하세요 저는 고3 남학생 입니다

제 위에는 2살 많은 누나가 있습니다

저희는 1년 그 사건 이전에만 해도 정말 친하고 친하고 친했습니다 ..

주위 사람들도 부러워 했습니다. 누나랑 친하다고..

둘이 얘기도 엄청 많이해서 엄마가 저희 둘을 떼놓으려고하고

사진도 둘이 같이 찍고..

둘이 있으면 항상 말이 많았는데

1년전.. 제가 여자친구가 있었을때 입니다

그때 당시 사귀었던 여자친구는

정말 무섭고 .. 좀 집착이 심했습니다

연락 단 몇분이라도 늦으면 전화와서 불같이 화내는 성격이었구요

메신저로 대화도중 잠깐 심부름을 다녀온다던가 뭣좀 하느라 늦게 말했을때는

더 없이도 화냈습니다...

어쨋든 그런 여친 이었는데

그 때도 메신저로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도중 누나가 

"나 가방좀 주문할게" 해서 

저는 '아 주문만 하니까 오래 걸리지 않겠구나' 하고 생각해서 잠깐 대화를 중단하고

누나에게 자리를 비켜줬습니다.

근데 20분이 지나도 누나가 나오질 않는것 입니다.

그래서 가보니 누나가 가방을 주문한다는게 가방을 결정해놓은 것이 아니라

이제 막 고르고 있는겁니다 .. 순간 화가 났습니다

여자친구 때문에 똥줄도 엄청 탔습니다 

그 당시 요금도 없고 서로 연락할수 있는건 메신저 뿐이였거든요.. 통화하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였고..

여튼 화가난 저는 .. 누나에게 해선 안될짓을 했습니다

화를 내면서 "주문만한다며 왜 이렇게 오래걸리는데? 장난해? 비켜"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누나가 

"아 너 아까 오래 했잖아 "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속은 기분이여서 더 화가 났습니다

여자친구의 성격상 기다리는거 자체를 싫어합니다

잘시간인데 자지도 않고 20분 이상을 기다린것만으로도 엄청화를 낼겁니다

그거 때문에 저는 똥줄도 타고 화도나서 누나가 앉아있던 의자를 발로 차면서..

"아 꺼져 내방이야" 라고.. 말했습니다

집에선 한번도 누구에게도 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해버린겁니다 ㅠㅠ..정말 다시 생각해도 그때 제가 미쳤었던거 같아요 ㅠ

누나도 참지 못해서 

"뭐 꺼져? 미쳤냐?" 이런말을 하면서 연을 끊자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ㅜㅜ...

그렇게

서로 말다툼이 오갔습니다..

물론 더 다툼이 있었지만 .. 자세히 기억은 안나요 ㅠㅠ

그사건 이후로 저희는 서로 어색합니다

대학생인 누나라 말 나눌 시간도 그렇게 많지 않구요

아침에 같이 있게되는 시간이 있는데 누나가 일어나서 나가기까지 시간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누나에게 미안함 이 너무 커요 ㅠㅠ

다시 친해지고 사이좋은 남매지간이 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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