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전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편집한 것. 동생에게 보여주려고 만든 것입니다. 오류가 있다면 리플로 달아주시길.. 나중에 수정해야 하니까요. 태클 환영입니다. ※학익진은 본디 많은 수의 배로 상대편의 배들을 포위하는 진이나, 이순신 장군은 그것을 조금더 다르게 보고 십분 활용한 것입니다. 이순신장군은 명량해전의 승리를 난중일기에서 '천행이다, 천행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사실 명량해전은 기적이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지략과 병사들의 용맹으로 일구어낸 승리인 것입니다. 난중일기 정유년 9월 16일 中 ...[생략]여러 장수를 불러 전략을 세운 다음 닻을 들고 바다로 나가니, 적선 133척이 우리 배를 에워쌌다. 대장선이 홀로 적선 속으로 들어가...화살을... 쏘아대건만 여러 배들은 바라보면서 진군하지 않아...배 위의 군사들이 서로 돌아보며 질려있기로 나는 부드럽게 타이르되'적이 비록 천 척이라도 감히 곧바로 우리배에 덤벼들지 못할 것이니 조금도 동심말고 힘을 다해 적을 쏴라'고 했다. 그리고 여러 배를 돌아다보니...배는 멀리 떨어져 가물가물했다. 배를 돌려 바로 중군장 김응함의 배로 가서 먼저 목잘라 효시하고 싶었지마는, 내 배가 머리를 돌리면...사세가 낭패가 될 것이라 군령을 내리는 기와 초요기를 세우니 김응함의 배가 가까이 오고, 거제 현령 안위의 배도 다가왔다. 나는 뱃전에 서서 안위를 불러 말하기를 '네가 군법에 죽고 싶으냐'하고 다시불러 '안위야, 군법에 죽으려냐. 물러가면 살 듯 싶으냐.'고 했더니, 안위가 황급히 곧바로 싸우려 할때, 적장의 배와 다른 두 적선이 안위의 배에 달라붙고 안위의 격군 칠팔명이 물에 뛰어들어 헤엄을 치니 거의 구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배를 돌려 안위의 배가 있는데로 갔다. 안위의 배 위의 군사들은 죽기를 한하여 마구 쏘아대고 내 배의 군관들도 빗발같이 쏘아대어 적선 2척을 남김없이 모조리 섬멸하니 천행 천행이다. 우리를 에워쌌던 적선 30척도 깨뜨림을 당하니 모든 적들은...범접해 오지 못했다.[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