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채플 정말 짜증나지않음? 우리학교는 채플이 필수고 학점 제일크고 3번만 안나와도 F 먹고 졸업 안시켜줬음 집안에 불미스러운일 (장례식이라던지, 가족누가아프다던지)이 생겨서 출석을 못하면 성경2장 써오라고 절대 봐주는일 없음
학교다닐때 거의 죽을뻔하게 아파서 장기입원했는데 매일 링거맞고 시체처럼 누워있었는데도 빠진 횟수만큼 성경 18장 써오라함 의사 선생님 소견서랑 보내준다해도 아픈건 아픈거고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뜻이니 학점 받고싶으면 써오라고함.
그래서 나 병문안 오던 애들이 와서 1장씩 써주고.. 나 틈날때마다 누워서 손을 바들바들 떨면서 쓰곤했음.... 내 친구는 오른쪽팔이 부러져서 깁스했는데도 써오라고함 왼손잡이 하라는거야 뭐야 ㅋㅋㅋㅋㅋㅋ걘 부모님이 써줬음
완전 미친거아냐 진짜
학교 처음 입학하자마자 인적사항이랑 종교 적었는데, 억지로 기독교 강의 듣기싫어서, 타종교 썼음
나는 힌두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는 이슬람교ㅋㅋㅋㅋㅋㅋㅋㅋ (종교가 불교면 채플 안듣고 불교경전 써오란다는 소문을 들었음..) 또 다른 내친구는 정말 자기 종교였던 불교를 적었고
나랑 내친구는 끌려가서 뺨맞을뻔함, 결국 우리셋은 나란히 그냥 채플 들었음...
그리고 우리학교 교내에 교회가 있었는데; 주말에 여기 교회 나오라고 하는 교수들도 있었음, 교내 교회안나오면 아무리 잘해도 학점 잘안주고, 교내 교회 다니면 못해도 학점 잘주는 교수도 있었고 노골적으로 교회다니는 학생이랑 안다니는 학생 비교하는 교수도 있었음
고등학교때도, 기독교 학교여서. 조례 종례시간에 다 기도하고 수업시간전에도 기도하고 심지어는 목사가 수업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두번인가 있었음.. 욕도 잘했음 우리 맨날 사이비라면서 수근수근 거렸는데, 눈치는 빨라서 지욕한애들 잡아다가 하나님의 뜻이라며 각목으로 막 패고그랬음..
기독교인들에게 물어보고싶은게 있는데 진정 당신들이 그토록 믿는 예수님과 하나님이 교회안나온다고 차별하고 교회안나온다고 지옥간다하고 기독교의 가르침을 반발심생길정도로 강제적으로 주입시키려 하는걸 보고 아이구 내새끼 잘한다 넌 무조건 천국 이럴까요 진짜 전도 한답시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러 왔습니다 이러면서 빈집에 그냥 문열고 들어오고 꼭 예수믿어야해 이러면서 잡고늘어지고 사이비도 사이비도 이런 사이비가 없네요 진짜..
아주 어릴적에 내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닐적엔 저런게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내가 님들때문에 예수님과 하나님도 안믿게됬고 교회도안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