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어리구... 경험 없구요 남친은 저보다 나이도 많고 관계 경험 있어요... 제가 이렇게 과거 따지는게 남자들이 처녀막 따지는거만큼 이기적이고 찌질해보이는 행동이란거 알지만 정말 신경쓰여서 견딜수가없네요 ㅠㅠ
중요한건 제가 그 전여친을 잘 알아요... 어떻게 만났고 남친이 그 여자를 얼마나 좋아했었으며 무엇때문에 어떻게 헤어졌고까지 그래서 상상이 더 생생하네요 진짜..휴 나랑 누워있던 그 침대에서 오빠랑 그 여자랑 침대에 뒹굴었을꺼 그 여자 귀에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키스해주었을꺼 하나하나 이랬을까 저랬을까 어땠을까 혼자 별 상상을 다해요
남친 이 경험있다는 건 오늘 알게 된거구요ㅠㅠㅠ 나이도 있고 하니까 당연한 건데ㅠㅠ그냥 너무 속상해요 제가 아직 생각이 너무 어리고 마음도 좁은가봐요 난 오빠가 너무 좋은데 괜히 그 생각하면 섭섭해지고 전 여친을 많이 좋아했다는 걸 알기에 조금만 섭섭하면.. 아 전여친만큼은 안좋은가보다 이런 몹쓸생각 들고 막 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알지 말걸ㅠㅠ 진짜 과거는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같은건가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