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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239] <1984> 다시 읽기
게시물ID : readers_259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3
조회수 : 2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05 09: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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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은 때에 따라서 의식적으로 증오의 대상을 바꿀 수 있다. (27)
 

2) 권력은 인간의 육체도 그렇지만, 특히 그 정신을 지배하는 것이어야 하네. (369)
 

3) 인간은 자유와 행복 중 어느 한편을 선택해야 하는데, 대부분 행복을 더 선호한다. (366)
 

4)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어차피 종말은 다 똑같은데 왜 그런 고통을 견뎌야 하는가? (144)
 

5) 혁명을 보장하기 위해서 독재를 행사하는 게 아니라 독재를 하기 위해서 혁명을 일으키는 걸세. (368)
 

6) 결국 유일한 증거는 내 기억 속에 남아 있을 뿐인데, 과연 사람들이 내 기억을 믿어주기나 할까? (220)
 

7) 전쟁 행위의 본질은 인간의 생명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노동력의 산물을 파괴하는 것이다. (268)
 

8) 일반적으로 이해력이 좋으면 좋을수록 착각을 많이 하고,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정신이 덜 건전하다. (299)
 

9) 자신의 기억 외에는 아무런 기록이 없는데, 가장 명백한 사실일지라도 그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단 말인가? (54)
 

10) 그들은 당신이 무엇이든 말하게끔 할 수는 있지만, 믿게는 할 수 없어요. 당신의 속마음까지 지배할 수는 없으니까요. (235~236)
 

11)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면서 그 거짓말을 진실로 믿고, 불필요해진 사실은 잊어버렸다가 그것이 다시 필요해졌을 때 망각 속에서 다시 끄집어내며, 객관적인 현실을 부정하는 한편으로 언제나 부정해 버린 현실을 고려하는 등의 일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중사고란 말을 사용할 때도 이중사고를 해야 한다. 이 말을 사용하면 현실을 왜곡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고, 여기에서 다시 이중사고를 하면 바로 인정한 것을 지워버리는 것으로, 무한한 거짓말이 진실보다 언제나 한걸음 앞서가기 때문이다. (298)
 

12)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것, 진실을 훤히 알면서도 교묘하게 꾸민 거짓말을 하는 것, 철회된 두 가지 견해를 동시에 지지하고 서로 모순되는 줄 알면서 그 두 가지를 동시에 믿는 것, 논리를 사용하여 논리에 맞서는 것, 도덕을 주장하면서 도덕을 거부하는 것, 민주주의가 아닌 줄 뻔히 알면서 당이 민주주의의 수호자라고 믿는 것, 잊어버려야 할 것은 무엇이든 잊어버리고 필요한 순간에만 기억에 떠올렸다가 다시 곧바로 잊어버리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그 과정 자체에도 똑같은 과정을 적용하는 것. 이런 것들은 지극히 미묘하다. 의식적으로 무의식 상태에 빠지고, 자신이 방금 행한 최면 행위에 대해서까지 의식하지 못하는 격이다. 그래서 이중사고라는 말을 이해하는 데조차 이중사고를 사용해야만 한다. (53~54)
출처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1984>, 민음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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