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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이 창단되어야 되는 이유
게시물ID : baseball_25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메테르
추천 : 8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19 15:03:35
저는 10구단에 찬성하는 입장인데, 

몇 년 전부터 고등-중등-초등 야구부 수가 줄고 있죠.
그 이유는 프로야구에 일자리 부족 때문입니다.
wbc와 올림픽이 있기 전에 야구 인기는 최악이었고,
그와 더불어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학부모들이 야구라는 운동을 기피했죠.
학생야구부가 줄어들수록 경기력은 줄어들고, 야구인기도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분명 10구단이 생기면 당장은 경기력이 줄어들겠죠.
그러나 장기적으로 봐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일자리가 늘어나야, 학부모들도 자신의 아이들에게 야구를 시킬 테니까요.

한 구단이 한 해 최소 15명의 선수에게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물론 그 중 대다수는 다음해에 재계약이 힘들겠지만, 어쨌든 신고선수까지 15명 넘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거죠. 코티와, 스탭들은 빼고서라도 말입니다.

이렇게 구단이 늘어나야, 야구하는 학교들도 늘어나고, 그게 경기력에도 도움을 주는 겁니다.
선순환인 셈이죠.
그렇게 야구인기가 확립되어야 사회인 야구구단도 더 생기구요.

지금 우리나라 야구인기는 일본과 달리 거품이 많습니다.
국제대회 우승으로 얻은 인기는 금방 가라앉죠. 
때문에 10개구단 창단 - 학생 야구부 증가 - 사회인 야구 확립
이런 식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예를 들으시면서, 일본도 12구단인데 우리나라에 10구단은 너무 많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일본은 사회인 야구가 활성화 되어 있고 돈도 많이 받습니다.
학생 야구부도 많아 보이지만, 전문적으로 야구하는 학교는 우리나라랑 비슷한 실정이구요(인구대비)

예를 들자면,
일본에서 야구를 '전문적'으로  하는 학생들은 프로에 가거나, 못가도 사회인야구에서 돈을 벌 수 있죠.
한국에서 야구하는 학생들은 프로에 못 가면 찜질방을 하거나, 그럴 돈도 없으면 막노동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학부모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없이 야구를 시키지만,
한국에서는 학부모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속에서 야구를 시킬 수밖에 없겠죠.

2002년 축구붐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야구하는 학생들이 많이 줄었다는 점에서, 야구부 증가를 위해 10구단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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