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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들을 봇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lol_14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nLeⓘ
추천 : 1
조회수 : 5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2/28 14:12:47

 솔큐 노멀이나 듀오랭은 아니고
 기존 팀원들이라던지, 혹은 어느 정도 사인을 맞출만큼 대화가 원만할때,

 피들을 봇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서포터로요.
 AD가 아닌 누커로서의 케넨을 키워줍니다.

 네, 케넨+피들이 봇을 가는 것이지요.


 미친빌드이긴 한데, 의외로 잘먹히네요. 이번 시즌부터 북미는 재배치를 받지 않아서 1800++ 이상 랭크전에서의 테스트 결과는 없지만 (이 수준에서는 어느정도 적합한 대응이 나오리라 봅니다.)

 노멀에서 테스팅할 떄도 상당히 높은 승률을 보여줬고 적정수준의 레이팅에서도 약 60%가까운 승률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유로스타일을 벗어나는 봇듀오 조합이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기본적으로 원거리 평타 둘이고, 보유 cc수가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라인 유지가 잘 됩니다. 갱킹방어력도 괜찮은 편입니다. 6렙 이후에는 더블 장판의 효과 때문에 그냥 라인에서 대치하고 있는 상황만으로도 상대방의 cs를 많이 감소시킵니다. 공격적 제스쳐를 취하면 더 많이 감소시킵니다. 아군 정글러가 갱을 왔을 경우 적 듀오를 전멸 시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6렙전까지는 아무래도 원딜+서포터 조합에 비해 라인 유지력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피들이 드레인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케넨을 돌보는 식의 플레이를 하지만 몸 자체가 종이다보니 조심스러운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듀오 서로간은 물론이고 아군 정글러와 미드라이너와의 호흡도 잘 맞아야합니다. 적 정글러가 봇으로 갱을 오는 것이 감지되면 아군 정글러의 협력가담과 이른 타이밍이더라도 필요하다면 미드라이너의 로밍이 필요한 순간이 올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도 게임톡에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게임에서 구사하긴 좀 힘든 편입니다.

 더블장판으로 적 봇을 초토화시키거나, 그게 용이치 않은 경우 빠른 드래곤 한타를 유도하는 식의 플레이로 전개합니다. 한타 파괴력이 정말 굉장합니다.

 가끔 원딜을 미드로 세우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더블 장판 속을 누비고 다니며 중요 챔프를 확실하게 마무리해줄 탈론이나 르블랑, 카사딘과 같은 암살자형 챔프를 더 선호합니다. 평범한 광역누킹형 ap챔프를 배치하기도 합니다. (이 때 미드챔프의 유형에 따라 케넨이 어느정도의 ad절충형을 가기도 합니다.) 미드는 가리지 않는 편이나 정글은 탱키한 챔프를, 탑은 왕귀형 챔프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 밖에, 랭크픽에서는 케넨과 피들을 먼저 보여주면서 마치 탑or미드, 그리고 정글을 보여주는척하면서, 상대가 카운터 카드를 꺼낼 경우 실제 미드와 정글에는 상대의 카운터 카드에 대한 카운터픽을 꺼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원딜이 없기 때문에 지나치게 장기전이 될 경우 불리해지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장판폭풍속에서 상대 원딜은 딜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승률이 좋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팀에서 제가 맡는 역할이 사실 미드챔프기 때문에 뭐하러 내가 직접 운전하고 있는 것도 아닌 괴상봇듀오에 대한 이 글을 왜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비정석에는 카운터해법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이지 못하고 고랭이 될수록 승률도 좋을 수가 없습니다만,
 유로스타일에서 벗어난 게임은 대체로 다 재미난편입니다.





 ...걍 재밌으니까 맘 잘 맞는 친구들 있으면 해보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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