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점을 둔 코인마켓캡은 8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우리는 가격 산정에서 일부 한국의 거래소를 제외했다"면서 "이는 (한국에서) 다른 나라와 달리 가격 일탈이 심하며, 매매 거래가 제한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은 전 세계 7천600여 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1천386개 가상화폐 시세를 협정 세계시(UTC) 기준으로 집계하며, 이번에 제외된 한국의 거래소는 빗썸, 코인원, 코빗 등 3개다.
이번 조치는 한국의 투자 광풍 탓에 가상화폐 가격이 국제시세를 크게 웃도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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