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니다.
케네디 정부와 흐루쇼프 정부 양측에 정신나간 주전론자들이 많았는데
양국의 지도자 모두 전쟁을 극혐하는 사람들이어서....
무사히 위기가 지나갔더군요.
특히 미공군의 르메이 같은 폭격성애자는 핵폭격하자는 입장이었고..
그런데 케네디는 전면 전쟁이 가져다줄 참상을 매우 우려했고
소련 지도자 흐루쇼프 본인도 스탈린그라드 전투 생존자로 아들인가 사위인가도 전쟁으로 목숨을 잃었고....
전쟁이 굉장히 무서운 일이라는 걸 잘 이해하고 있었던 사람이었죠.
결국 양측의 지도자들이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전쟁만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어
위기가 일단락되었다고 합니다.
둘 중 한명이라도 똘끼가 있었다면 세계는 핵전쟁으로 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