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태클 사절에 대한 말씀과 함께; 염장의 양해를 드립니다; ---------------------------------------- 오늘 저희집에 여자친구가 놀러왔습니다; 현재 5일째구요; 피곤하다고 좀 잔다고 하길래 배게 갔다주고 ... 하튼 같이 말하고 있는데 엄마가 오셨습니다. "아들? 뭔일로 니가 난생처음 여자를 데려오냐?" "응? 아 얘가 수냥(닉넴)이야." "아아, 그러냐." 그리고서는 엄마가 수냥을 앉혀놓고 말씀을 시작하셨죠. 여자의 지조 이야기부터 제 마누라가 되는 길까지 --; 사귀는걸 모르시는데도 말이죠 -_-; 하여튼 그걸 다 말씀하시고 나서 (1시간) 수냥을 데려다 주고 온 뒤에;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너희... 했지?" "하나님한테 맹세코 안했소." "알았따. 하나님한테 걸다니... 믿으마." 저희집이 기독교집안이라 (저도 꿈이 목사예요) 어머니가 확신하시더군요. 그리고 저희 사이를 말하자 마자 어머니가; "오오, 아들 잘했네. 앞으로 열심히 사귀고, 결혼까지 생각해라." "예?" "결혼하라고. 허락하니깐." 저희 어머니의 쿨한 성격이 너무 좋습니다 ㅠ_ㅠ 결국 결혼허락까지 맡았네요; 그리고 어머님이 수냥에게 전해달라고 하는 말; "앞으로 우리 아들 맡길테니 잘 부탁하고, 얘가 너 덮치려고 하면 칼로 쑤셔 죽여버려라잉. 그럴때는 내아들 아니니깐. 내아들 잘부탁한다." 참 우리어머니는..........
멋져! 짤방은 여자친구;와 기타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