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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 다떨어졌네...
게시물ID : humorstory_25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프마을
추천 : 1
조회수 : 714회
댓글수 : 187개
등록시간 : 2003/08/29 19:10:07
친구와 자취하던 시절....... 겨울인데 돈도 다떨어지고..알바자리도없고..먹을것도 없고.. 석유보일러에 석유도 없어서 몇칠을 냉골에서 부둥껴안고 지냈다.. 도저히 잠을 잘수가없어서..행동에 나섰다.. 무슨행동?......바로 석유를 구하러........ 동네를 다니며..문열린 집뜰에 들어가서 석유통들을 하나둘씩..들어봤다.. (그당시엔 석유보일러가 참 많았다.) 그런데..하나같이 비여있는데..정말 짜증도나고..춥고..배고프고.. 그러다가 마침내.어느집 석유보일러 옆에있는 석유통을 들어봤는데..거의 만땅이였다.. 살았다..생각하고.몰래 들고나와서 자취방까지..친구랑..번갈아가면서..1킬로정도를.들고..왔다.. 하지만..그날도.우린 이불속에서..옷 다입고..부둥켜안고 잘수밖에 없었다.. 석유통에 들어있던것은 간장이였던거이다.. 첨써보는글인데...반응이 어떻든 또 올리렵니다...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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