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라운드 위에서 대부분의 경기를 이겼을 때.
우리가 추락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 듣고, 그것을 받아들였을 때 - 더 나아지고자 몸부림 치면서.
우리가 리미니의 경기장에 들어섰을 때.
우리가 그것을 보고만 있어야 했을 때.
모두가 우리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을 때.
우리가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을 때.
우리가 길을 찾을 수 없었을 때.
우리가 길을 찾았을 때의 : 승리.
우리의 땀
마지막 한
방울까지 승리에 기여한, 우리의
축제이다.
모두가 꿈꿔왔던 축제.
유벤티니들의
목소리를 드디어 낼 수 있는 축제.
세리에 B의 우승 때도 우리를 응원해줬던 사람들과의 축제.
또한 (모두는 아니지만) 우리가 언제나 존중해 온 상대들과의 축제.
발자레티, 벨라르디, 비앙코, 비린델리, 보지노프, 붐송, 부폰, 카모라네시, 키엘리니, 데 첼리에, 지아니케다, 지오빈코, 구즈만, 코박, 란자파메, 레그로탈리에, 마르키오니,
마르키시오, 미란테, 네드
베드, 팔라디노, 파로, 피콜로, 트레제게, 베니투치, 살라예타, 사네티, 제비나. 그리고 데샹.
이러한 결과는 당연했고, 난 언제나 이럴 것이라 믿었다.
모두에게
감사한다.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이 결과를, 즐기자.
내가 그곳에 있었고, 여러분도 그곳에 있었다. 우리가 그곳에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드디어.
우리가 돌아왔다.
-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