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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FTA
게시물ID : humorstory_2599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머천재형
추천 : 0
조회수 : 4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1/03 02:29:13
혹시나 올라오는 속보는 없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포탈사이트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새로고침이나 눌러대고 그사이 어느새 새벽 1:25
 
이제는 페이스북 정보란에 당당하게 적어 놓은 "옳고 그름에 관계없이 나는 언제나 우리나라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말이 부끄럽다.
 
어쩌면 저 말은 서른살 청년의 치기 어린 꿈이었을지도 모른다.솔직히 말하면 같은 교인이라서 좋았다. 더군다나 큰 교회 장로라 하지 않았던가...새벽기도 드리고 심지어는 서울시를 봉헌 하는 그 파격행보. 조찬예배에서 무릎을 꿇는 신실함까지...
 
나꼼수를 듣다 보니 재밌었다.정치도 이렇게 재미 있을 수 있구나 느꼈다. 정봉주의 깔때기는 어머니로 하여금 '미쳤냐?' 소리까지 듣게 하였다.
 
근데 파면 팔수록 가슴이 답답하고 파면팔수록 모든 핵심이 자꾸 Mother Broadcasting으로 향한다.방송삼사.조중동.인터넷 거대포탈 사이트는 하나의 손짓에 아주 일괄되게 움직여 진다는건 뉴스 하루만 집중해서 듣고 2시간만 인터넷 하면 중학생도 알게 될 정도다.
 
지관 지창룡 선생은 김영삼 정권시절 그랬단다. '다음은 존경받는 대통령이 나오고 하나는 불쌍한 대통령 하나는 쫒겨나는 대통령 그 뒤에 선군이 나타나 나라를 바로 세운다.' 쫒겨나는 대통령은 누구인가....?
 
글쓰다가 답답해서 다음넷 아고라에 들어가니 이런.....'답답해서 잠이 오지 않아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라는 식으로 글을 적는 식자들이 생각보다 꽤 있다.위로된다. 
 
루마니아에 살면서 우리나라 국기 태극기는 멋있다며 애들에게 그려주던 내 동생이 생각난다.그리고 한장 받아서 벽에 붙여놓고 크기가 맘에 안들어 방에다가 큼지막하게 태극기를 걸며 그것이 멋인줄 알았던그때가 생각난다.
 
쓰다보니 두서가 없다. 근데 그게 맞다. 두서가 생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답이 없으니깐. 애시당초 이건 문제자체로서 성립이 안되는 일이다.
 
 
국사시간에 이완용은 나쁜놈이라고 배웠다. 왜? 나라를 팔아먹어서...분명히 찌라시겠지만...이 FTA는 서두를 필요가 없는 일이라 한다.근데 서두른다. 그 서두름 안에는 BBK 사건의 핵이 있다고 한다. BBK목줄 쥔 미국검찰.
결국 도곡동땅부터 BBK사기까지 이명박이 주범이란 사실이 밝혀질 위기에 미국 검찰은 발표연기. 미국내 전원일치 FTA통과.왜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의혹과 결론에 난 잠을 못자야 하는것인지....
 
 
나는  현실을 도피하거나  비판하기 위한 글을 쓰는게 아니다.  아주 잠깐 피곤해서 그렇고잠시동안은 무엇이 옳은 것인지  읊어 낼 맘도 없다. 솔직히 누가 대신 잘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은 많은 것이 나 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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