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게임의 DLC 판매는 "정해진 금액"으로 구매를 하면 모든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전과제의 경우 "시간"을 투자하면 모든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기존의 랜덤박스는 어느정도의 노력이나 현금으로 원하는 스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게 나오지 않으면 크레딧으로 구매가 가능하거든요.
이번 리우 랜덤박스 사태는 원하는 스킨을 얻기 위해서 "예상되는 비용"을 짐작할 수 없습니다.
패션 브랜드의 한정판과는 다릅니다. 한정판을 구매하지 못하더라도 일반상품을 구매해야하는 강제성이 없지요.
따라서 갖고싶은 스킨을 구매하기 위해서 "예상되지 않는 비용"을 계속 투자해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그 금액이 얼마가 될지는 단지 "운"에 달린거죠. (이런게 사행성 아닌가요?)
불만이 생기는 이유는 단지 "정당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하는 겁니다.
리우 크레딧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그렇죠. "예상되지 않는 비용"의 최대치를 줄여줬으면 하는 겁니다.
사실 저는 스킨에 큰 욕심을 가진게 아니라서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블리자드의 행태가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