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완구 거리 가서 2만원 좀 안되는 건프라 HG급을 구입했습니다... 주물 크기의 한계가 있어서, 스케일 작은 녀석으로 구입했습니다..
아.. 부품이 많은데요.. 포장을 뜯으며... 나름 작전을 세워 봅니다.. 색이 있는 부품은 일단 남겨두고, 검은색, 흰색 부품만 메탈화 작업을 준비했습니다.. 조립해서 메탈화 시키는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부품 다 뜯어서 하나하나 다 작업 해야하는일이라 엄청 손이 많이 가고, 메탈은 플라스틱 처럼 탄력성이 없어서 나중에 메탈화 시켜도 부품간에 플라스틱처럼 just fit이 어렵습니다.. 뭐.. 그거야 감안한것이었으니... ^^
일단 세운 작전은 검은 색은 메탈 샌딩 작업만 하고, 흰색은 광을 내어 보기로 했습니다... 단순한 생각이죠? 검은색은 무광메탈, 흰색은 유광메탈..ㅋㅋ (파란색 빨간색 노랑색은.. 어쩌지.. ㅠㅠ)
PC라고 써있는 부품(사람으로 치면 관절,연골 부위)은 메탈로 만들면 큰일 나겠죠? 안움직일꺼에요 ㅋㅋ 아니면 아주 헐겁거나.. ^^
광 안내도 되는 검은부품(무광메탈) 캐스팅 하여 끼워넣고.. 메탈과 플라스틱의 결합 느낌은 아주 좋습니다.. 우겨 넣으면 들어가거든요 ㅋㅋ
하나하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아.. 광 안내는 검은 부품만 계속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ㅋㅋ
중간 생략 하고.. 수많은 시간을 거쳐 오른팔 각 부품을 완성 했구요.. 이제 끼워 넣으면...
이렇게 나오네요..
보이시나요? 검은 부품과 흰 부품의 차이... ㅋㅋ 보람이 없을정도로 티가 안나는군요ㅠㅠ
비교를 위해 왼팔은 플라스틱 상태로 조립을 해서 바디에 끼워 봅니다..
PC 부품 시중에 파는 WD-40같은 메탈 윤활제를 살짝 뿌려줘야 원활히 움직입니다.. 사람몸의 관절에도 윤활액이 있죠? ^^ 생각보다 움직이는 느낌 플라스틱과 비교 안될정도로 묵직하며 견고합니다.. ^^
뒷태입니다.. 이제 흰 부품과 검은 부품의 차이가 조금 보이시나요.. 그래도 안보이신다면.. 열심히 광낸것이 슬퍼지는데.. ㅋㅋ
아뭏든.. 일과 병행하다보니, 한달 넘게 팔 하나 만들었네요.. 전동공구등 여러가지가 필요한 작업이라, 집에서는 할수 없는 지라.. ㅠㅠ
오른쪽 다리 대퇴부와 머리 발등부분도 작업 중인데.. 요즘 일이 부쩍 늘어서.. 당분간 작업을 못할것 같네요.. ㅠㅠ
큰 아이에게 요번 어린이날 선물로 주려고 했던 부푼 꿈도 내년 어린이날로 바꿔 봅니다 ㅋㅋ
나중에~ 아주 나중에 더 진행된 상황 올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