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은 TON(Telegram Open Network)이라 불리는 3세대 블록체인을 선보이고, 독자적인 암호화폐도 발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3월 중 역대 최대 규모의 ICO(Initial Coin Offering)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최대 5억 달러(5300억원)를 조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전체 토큰 발행 규모는 30억∼5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이러한 계획이 현실화된다면 지난해 2억 3200만 달러(2480억 원)라는 거금을 유치한 테조스(Tezos)의 ICO 규모를 넘어서게 된다.
텔레그램의 자체 암호화폐 도입은 큰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 암호화폐를 활용한 텔레그램 결제시스템은 국제 송금 시 각국 정부나 은행의 규제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수수료가 저렴해지는 것은 물론, 메신저의 암호화 기능에 근거해 대규모 자금을 은밀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지금 텔레그램 이용자수는 10억 명정도로 추산된다
출처 | https://tokenpost.kr/article-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