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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60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졸여자..
추천 : 0
조회수 : 83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01/02 11:24:16
오랫만에 키보드를 잡구 글을 써보네요.
요즘 고민이 많은.. 올해 스물두살 되는 여자입니다.
이런저런 사정탓에, 비록 실업계였지만.. 3년내내 아르바이트 하고, 장학금 받으면서
학교 최상위등으로 .. 졸업했어요.
그렇지만 제가 온 곳은 대기업 생산직이네요.
이제 올해 3년차를 향해 가고 있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2년 하고 2개월이 됐어요.
요즘 들어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많이 들어요..
얼마전 국립대 간호학과와 사립 전문대, 간호과에서 후원해주겠다고 오라고 하더군요..
간호학과.. 적성이나,, 여러가지를 생각하면 저랑 여러모로 안맞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가장 잘 맞을 것도 같습니다.
대기업 생산직이다보니, 돈은 .. 솔직히 제가 잘 안쓰고, 그런것도 있어서.
2년동안 5000만원이라는 돈을 모았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이 돈으로 어떤걸 하실거에요..? 학교 나오실 것 같나요..?
제 장래희망은, 두아이의 엄마가 되서.. 아이들이 3살쯔음 되면 다시 사회에 뛰어들고 싶은거에요.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이요.. 돈이야 결혼전까지 바짝 모아놓고.. 그렇게 출퇴근하면서,
박봉이더라도, 우리 아이들 제가 돌보고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근데 간호학과를 가버리면, 꿈하고는 살짝 멀어질 것 같아요. 대학을 간다는 것 자체가,
거의 돈을 못벌고 공부에만 여념해야 하는것도 있구, 나와도 교대근무할 확률이 높잖아요..
아니면 차를 사서, 제가 배우고 싶어하는 피부미용이나 경락마사지, 요리학원.. 이런걸 다녀볼까요?
아.. 머리아프네요.
여러분들.. 대학은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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