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김연아 날려버리겠다”
US피겨선수권대회 2위로 올림픽티켓 따고 호언장담
+ 가 - 가 프린트“레이철 플랫과 내가 올림픽에 나간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날려버릴 것이다(It's just Rachael and me, and we're just going to blow them away).”
2010 US피겨선수권대회에서 2위로 올림픽출전권을 거머쥐고 기고만장한 미라이 나가수(16)가 김연아를 겨냥해 호언장담을 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24일(현지 시간) “사샤 코언을 제치고 2위로 올림픽 티켓을 쥔 나가수는 1위를 차지한 출전권을 거머쥔 레이철 플랫과 함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누를 것’이라고 호기를 부렸다고 전했다.
미라이 나가수(16, 미국)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사샤 코헨(26, 미국)을 제치고 전미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나가수는 지난 22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0.06의 점수로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라 파란을 예고한 바 있다.
일본계 미국인인 나가수는 전북 전주에서 27일부터 개최되는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