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소설) 투더문 프로젝트-비트코인 작전 1~2편
게시물ID : economy_26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아저씨
추천 : 0
조회수 : 9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1/10 18:19:47
-1편-
 
“100%, 1000%, 10, 100배 당신의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느껴지십니까?
여러분의 돈은 은행에서 혹은 개미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주식에서 얼마나 늘고있습니까?
여러분의 인생에서 돈이 제일없던 시절은 언제입니까? 저는 바로 오늘입니다. 내일이면 저의 재산은 늘어나고 다음주면 오늘의 재산의 2배가 되기도합니다.
여러분의 미래는 부자입니까? 아니면 거지입니까?” 살짝 격앙된 목소리 그리고 남을 현옥할 수 있는 중저음의 목소리톤, 그리고 호감있는 외모를 가진 남자가 빠르게 넘어가는 PPT 화면을 가르키며, 수천명의 사람들을 강의하고 있다.
그의 이름은 이진승, 한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앨리트로서 만약 강사가 되지않았다면 분명 정치인이 되었을 인물이다. 그의 강의가 끝나가 연일 기립박수가 쏟아진다. 그는 강의장을 빠져나오는 내내 강의를 들었던 사람들과 악수를 하며, 밝게 웃어보인다.
그런 그에게 한여성이 다가온다. “수고하셨어요, 오늘은 더 이상 스케쥴이 없고 내일 M은행이랑 S그룹 대상으로 강의가 있습니다.” 그의 비서 한수연양이 태블릿의 스케쥴표를 확인하며 말을 한다. 하지만 이진승은 듣는 시늉도 하지 않는다. 한수연양의 표정에 살짝 불쾌한 표시가 나긴 하지만 끝내 웃으며 오늘 강의 정말 멋졌어요라는 말을 남긴다. 결국 이진승이 손을 한번 흔들어준다.
혼자남은 한수연은 태블릿에 이진승 이 개ㅅㄲ라며 손글씨를 써보지만, 다른 누가 보았을까 걱정되어 이내 빠르게 삭제를 누른다. 매력적인 외모와 말투를 가진 이진승에게 호감을 가진적도 있으나, 그의 성격을 알고난 뒤 절대 그에게 마음을 안줄려고 노력한다.
사실 한수연과 이진승은 S증권 입사 동기다. 5년전 금산분리의 강화로 대기업이 증권회사를 계열사로 가지지못하게 되자, M&A를 물색했으나 결국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자진 폐업을 선언한다. 기존 S증권 사원들은 S그룹 그룹사들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미래의 워렌 버핏을 꿈꾸던 이진승은 회사를 나왔고, 한수연은 그룹사에 남는다.
이진승은 JS(진승의 이니셜)투자전문회사를 창업하였으나, 투자금이 모이지 않아 증시에는 손을 댈 수 없었다. 지인들의 자금과 대출을 통해 모인 자금은 증시에 투자하여 기관과 외국인과 겨루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자금이었고 결국 그는 대체 투자를 알아보다 가상화폐에 투자하게 된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난다. 가상화폐가 대박을 치게 된다. 무려 3년동안 3000배가 올랐고, JS투자전문회사는 일약 스타회사가 된다. JS투자전문회사의 대박난 투자금은, JS투자전문회사를 직원수 500명의 JS증권으로 만들었고, 이를 주도한 이진승은 일약 한국경제를 주도하는 100명의 CEO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때 한수연이 찾아왔다. 이동한 그룹사에 정착을 못하고 결국 사표를 썻다는 것이다. 서울의 S여대 비서학과를 나온 그녀였기에 이진승은 그녀를 비서로 채용 한다. 한수연은 지금도 그때를 후회한다고 말한다,
JS증권은 단 4평의 상가건물에서 시작했다. 거대 투자자본도 후원자도 없었기에 컴퓨터 3대만을 이용하여 이진승 혼자 매매 하였다, 지인들과 대출로 마련한 10억원의 투자금은, 처음에는 승승장구 하는 듯 하였다.
하지만 금새, 투자력의 한계가 나타났다. 작전주는 기본이고, 기관과 외국인은 매집을 위해서라면 아무 이유없이 유망기업의 주가를 하락시켰다. 결국 수익 본 금액을 모두 날린 이진승은, 증시가 아닌 대체투자를 찾다가 가상화폐를 찾게된다.
그때 당시의 가격은 단돈 10달러 였다. 10억의 비트코인을 구입하기 위해 홍콩과 미국, 중국등 세계 여러국가를 다닌 이진승은 결국 8억원 가치의 비트코인의 구매를 성공한다. 가상화폐에 대해 잘 알려지지도 않았던 시기이고, 채굴자도 많지 않았다. 아는 이들 몇몇도 가상화폐는 사이버머니에 불가하며, 사라질수 밖에없는 사기 상품이라 말하였다.
하지만 이진승은 달랐다. 중앙정부의 관섭을 받지않는점과 해킹할 수 없는 블록체인 기술은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투자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8억여원을 구입한 비트코인의 가격은 처음부터 오르진않았다. 아니, 거래가 거의 없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난뒤 외국의 비트코인 유명거래소 하나가 해킹으로 파산한다. 이때 8억원의 비트코인은 고작 2억원의 가치로 줄어들게 된다. 자살을 결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자살은 쉽지않았다. 자살할 용기가 나지도 않았고, 투자자들이 자신에게 보였던 신뢰도 잃기 싫었다.
결국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술, 오직 술만 먹으며 가격이 다시 오르길 기다리는 것 이었다. 그날도 어느때와 같이 사무실에서 술을 먹고있었다.
그때 한통의 이메일이 온다. ‘제목:비트코인을 보유하고 계신분 맞나요?’엿다. 그때 당시의 채굴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00억원에 불과해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8억원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나눠준 나의 신상과 이메일은 곧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자들이 알게 되었고, 그들 중 한명에게 메일이 온 것이다. 자신을 한국계 미국인으로 소개한 그는 나와 함께 한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것은 바로 비트코인 투더 문프로젝트.
 

-2-
 

그와 만나기로 결심하였다. 프로젝트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한국계 미국인에게 이메일이 와서 미국에서 약속을 잡을 줄 알았지만, 서울 강남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것도 외진 커피숍이 아닌, 유명 프렌차이즈 커피숍에서 말이다. 처음엔 장난인가 싶기도 했다. 누군가가 우연히 획득한 이메일로 장난메일을 보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생각은 금새 사라졌다. 눈앞에 금발의 곱슬머리인 남자 한명과 안경쓴 중국인 한명 그리고 섹시한 배우를 연상캐하는 스타일의 일본인 한명이 나타났다.
이진승씨?” 3명중 리더로 보이는 금발의 남성이 말을한다. 이진승이 고개를 끄덕인다.
반갑습니다. 저희는 투더문 프로젝트를 실행할 팀입니다. 여기에 나오신거니 프로젝트를 승낙하신거라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라며 약간 어눌한 말투로 말을한다.
이진승은 프로젝트의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래서 물었을 것이다, “방법과 자금은 충분한가요?”
금발머리 남성이 웃으며 말한다 오브 콜스, 그럼 따라오세요
자기소개를 할 시간도 없었다. 그들은 재빠르게 걸음을 옮겨 자신들의 차에 탔다. 납치되는 듯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그들을 믿기로 햇다. 왜냐하면 어짜피 뒤는 없었다.
차안에서는 이상하다 할만큼 조용했다. 10여분 후에 지난뒤 이진승이 말을 걸었다.
우리는 어디로 가는겁니까? 그리고 투더문 프로젝트는 배우는 물론이고 자금도 많아야 할거 같은데 이 인원으로 가능하겠어요?” 손짓을 써가면서 웅변을 하듯 말하는 이진승의 표정이 매우 의문스럽다는 표정이다.
걱정말아요높은 음정의 목소리를 가진 일본인 여성이 말했다. 그리고는 이내 이어폰을 귀에 꽃는다. 무언의 표시를 하는 것이다. 조용히 가자고.
결국 이진승은 더 이상의 질문을 하지않고 창밖을 쳐다보며 간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이야긴다. 제발 납치만은 아니길...
30여분을 차로 달려 서울한 한 외각의 공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모두가 차에서 내린다.
후아. 역시 대한민국은 한적한 외각에 와야 살맛이 난다니깐미국인이 말한다.
다들 동의한다는 듯이 웃음으로 화답한다. 그리고는 담배를 꺼내든다. 이진승에게도 권유하지만, 이진승은 담배를 피지않다며 거절한다.
공장의 외부는 모두가 생각하는 공장의 모습과 다를것이 없다. 넓은 평야에 지어진 1층형 컨테이너식 건물은 지금도 무언가를 열심히 만드는 듯한 소음이 들렸다. 이진승은 그곳을 향해 걸었다. 그 순간 뒤에서 중국인이 외친다
헤이 미스터뤼, 거긴 우리 페이스랑 손가락없으면 못들어가, 우리 빼고 들어갈려고 했다간 위장에 장미칼 상견례할수도 있으니깐 조심하라구그리고는 그들끼리 웃는다.
이진승은 뭔가 재수없었다 생각한다. 뭐가 그리 재미있다는 건지. 아니면 나와 기싸움을 하겠다는 건가라는 생각도 한다. 그래서 이진승은 말한다.
헤이 짜장면, 나는 장미칼은 조카 짜장면 잘라줄때만 사용한다구~”
중국인은 매우 열받은 모습으로 이진승에게 달려들려 한다. 그때 목소리를 높인 미국인이 말한다. “야 전대규, 가만히 안있어? 손님한테 이게 뭐하는 짓이야. 사과해
전대규? 그렇다. 중국인 또한 한국계 중국인이었다. 에이씨, 담배를 땅바닥에 내팽겨친 전대규는 화가난 듯 혼자 욕을 중얼거리며 공장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내가 대신 사과할게 미스터 뤼미국인이 악수를 청하며 말한다. 이진승이 악수를 받아준다. 그리곤 그들과 함께 공장안으로 들어간다.
공장안은 모습은 매우 의외였다. 기계와 재료들이 쌓여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흡사 피시방을 연상캐하는 내부의 모습이었다. 100여대의 컴퓨터가 있었고, 중앙의 설치된 큰 스크린에는 컴퓨터 화면을 중계할수 있었다. 1개의 방이 있었고,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다. 팩스와 복사기도 존재했고, 정수기나 자판기등이 설치되어 사무실의 풍경을 보는듯도 하였다. 하지만 누가봐도 겉모습은 피시방이었다.
궁금하지? 왜 투더문 프로젝트에 이렇게 많은 컴퓨터가 필요하고 당신이 필요한지 말이야?” 냉장고에서 캔커피를 꺼내들은 미국인이 말한다.그리고는 이내 말을 이어간다.
일단 팀원 소개부터 해줄게. 여기 중국인은 전대규 한국계 중국인이라서 한국말도 잘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문가고 16살 때 미국 씨티은행을 해킹해서 고객돈 20억달러를 훔칠뻔도했지, 다만 마지막에 걸려서 지급정지되고 수배중이지만, 지금은 성형도 하고 개명도 해서 절대 못찾을 꺼다이진승은 그를 쳐다 봤다. 괴팍하게 생긴 얼굴에 우락부락한 몸, 누가봐도 못생기고 지방덩어리인데, 저게 성형한 거라니.. 그도 모르게 혀를 찬다.
전대규는 채굴 프로그래밍과 매매프로그램 및 해킹관련 일을 할 거야미국인이 전대규의 어깨를 톡톡 치며 말을한다.
니하오전대규가 이진승을 보며 비웃는느낌으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 이진승은 역시 재수없는 놈이라 생각하며 눈 인사만 건낸다.
여기 있는 카즈미양은 일본인인데, 한국어를 어렸을때부터 독학을 해서 매우 잘해. 우리팀에 합류하게된 이유는 아버지가 일본의 유명한 야쿠자여서야. 일본은 물론이고 전세계 마약 및 지하조직의 검은돈이 우리를 통해 세탁될꺼고, 우리는 그돈을 투자금 삼아 이번 투더문 플젝트를 진행할 거야. 일종의 쩐주라 보면되
nn 의 모양의 눈웃음으로 이진승에게 환한 웃음을 건낸다. 이진승씨의 볼이 약간 빨개진다.
, 혹시나해서 말인데, 카즈미양을 건들생각은 죽어도 하지말길 바래, 사실 널 새로 뽑은 이유도 카즈미양을 건든 애가 야쿠자에게 살해당했기 떄문이야미국인이 한번더 말을 이어간다. 이진승의 몸에는 소름이 돋는 이야기였다. 그리곤 조용히 고개도 끄덕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 제임스, 한국이름은 남현규. 이팀의 리더야. 투더문 프로젝트의 기획자이기도 하면서 팀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지. 난 맨손으로 이 자리 까지왔어. 그래서 꼭 이프로젝트를 성공해야해. 그리고 편하게 제임스라고 불러. 한국이름은 영 마음에 안들어서다먹은 캔커피를 휴지통에 던지며 말을 한다. 그 순간 전대규가 소리친다
야 제임스 구라칠래? 니뒤에 누가 있는줄 알면 저새끼 팬티벗고 오줌부터 지릴걸
그말을 들은 제임스는 전대규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린다. “저거다 개소리야, 믿지마.”
이상황이 딱히 즐겁지만은 않은 이진승은 의자에 앉는다. 그리고는 묻는다. “나는 왜 ?”
, ? 우리한테 지금 필요한건 얼굴 마담. 그리고 개미들을 이끌어줄 선구자와 혓바닥. 좋은 학벌과 외모, 경력, 우리한테 너가 딱이더라고제임스가 말했다. 그리곤 이진승의 앞 의자에 앉으며 말을 이어나간다.
또 우리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어. 그건 바로 비트코인을 5억원 이상 보유한 것, 그리고 이번 해킹사건의 최대피해자라는 점주먹을 불끈 쥔 제임스는 약간 화가 난듯한 말투다.
그옆에 카즈미가 앉으며 말을한다. “근데 우리팀에 들어오는데는 조건이있어, 첫째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을 절대 매도하지말 것. 둘째, 투더문 프로젝트는 영원히 비밀로 간직할 것. 셋째, 동료를 수사기관에 팔지말 것. 이것만 지켜주면되
만약 못키지면?” 이진승이 말한다.
우리 아빠가 널 응징하겠지카즈미가 말했다.
내옆에 의자를 놓고 전대규가 앉으며 서류를 한 장 건낸다 들어올꺼면 서명해. 안들어올꺼면 지금 당장 나가고, 지금 나가면 밖에 아마 야쿠자들이 있을 거야. 그들에게 너의 태권도 실력을보여주면되역시 재수없는 말투다.
그가 보여준 서류에는 지켜할 내용과 이를 지키겠다는 서명란이 있었다. 앞에 말한 내용이 적혀있었고 이진승은 사인만 하면 됐었다. 사인을 안할 수는 없었다. 지금 나가면 야쿠자에게 살인을 당할 것이고, 한다했을 경우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도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이득을 볼 수 있었다. 이진승은 서명을 하였다. 지장까지 찍었다. 제임스가 그 종리를 건내받는다. 그런데 그순간 종이를 라이터로 태워버린다. 의아해하는 이진승에게 말한다
오케이 한다고 하면 된거야. 우리에게 이런 서류는 남기지 않아
어쩌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른다. 서류로 흔적을 남기지는 않을것이고, 나중에 수사가 시작되어 수사기관이 수사하여도 팀의 존재를 모르게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럼 오늘부터 시작하는거야. 알겠지?“ 카즈미가 이진승을 유혹하듯이 말한다.
그때 제임스가 손가락으로 목을 그으면 조용히 입모양으로 말한다.“넘어가지마, 넘어가면 죽어이진승은 격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투더문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비트코인에 사상최대의 작전이 걸리게 된 것이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