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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던 직업이 지금은 아무한테나 까이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60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탱
추천 : 5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07/10/16 09:16:21
그냥 ...속이 쓰리네요.
여러분이 어렸을때 존경받던 직업하면 어떤게 생각나시나요?

선생님, 경찰관 아저씨, 소방관 아저씨 ...

학생들한테 오히려 협박당하는 선생님..
안전벨트안맨다,경찰이 저따구냐 까임당하는 경찰관 아저씨..
공무원 취급도 못받고,밤낮 2교대로 근무서면서 다치면 자비로 치료해야하는 소방관 아저씨..

여러분이 어렸을때존경하던 분들이 지금은 이렇게 변해있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올바른길로 가게할 사명감이 있습니다.
예전 선생님은 기분이 좋아서 그렇게 학생들을 때렸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선생님이 때릴때는 학생들이 몸으로 아픈것보다 마음속으로 더 아픈거랍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무분별한 폭력은 물론 나쁘지요.
하지만 선생님이 때리는 매는 일부는 안그럴수도 있지만 거의 모든매가 사랑의매입니다.
학생들 잘되자고 하는것이지요.
아무튼 학생들한테 협박받는 선생님이.... 불쌍합니다....

그리고 경찰관 아저씨.
경찰관이 권력남용하는 뉴스 종종 뜹니다.
하지만 한가지 간과하시는게 있다면... 언론은 검찰편입니다.(이것은 어느것을 이야기하는지 대충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
물론 모든 경찰이 좋으신분들만 있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건 모르실껄요? 경찰(내근직)공무원의 근무시간 혹시 아시나요?
기관내 청렴도 혹시 아시나요?
현재 경찰내근직 근무시간은 초과근무수당이라 하여 초과근무를 하여야만 예전의 월급만큼준답니다.
09시 출근하여 22시30분 퇴근이지요.
(전경출신이라 주위도 많이보고 아버지 역시 경찰관이시기에 정확합니다. 다만 인천기준이지요.)
청렴도는 몇등인지 까먹었는데, 상위권인건 모르셨죠?
경찰은 정치내 권력이 없습니다. 정치내 권력이 없으면서도 예민한부분을 담담하고 있는것이지요.
그럼 언론은? 당연히 경찰을 까지요.
대부분의 경찰관이 청렴한것에 비해 시민들에게 비춰지는 모습은 않좋고....
외근직(지구대)분들도 불쌍합니다.
시민들은 술만 먹으면 경찰이 봉이고... 현장에서 뛰다가 뒤통수맞기 쉽상이고...
칼맞기 가장좋은 타겟이되어버린 경찰외근직...
참... 경찰관들도 불쌍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방관 아저씨.
여러분들중에 유치원때 혹은 초등학교저학년때 분명히 소방관이 되고 싶다는 친구 하나쯤은 있었을껍니다.
그만큼 존경을 받았었지요.
하지만 현실은.... 공무원 대접도 받지못하는 소방관...
24시간근무하고 24시간 쉬는 흔히 말하는 맞교대(2교대)의 지옥의 근무시간.
구조대원이 구조를 하면 지갑 잃어버렸다고 변상하라는 시민들...
불끄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입어도 어떠한 보상을 받지못하는...
(소방관하고는 결혼도 하지말라는 이야기가 나돌정도로... 과부되서 쪽박찬다고...)
정말 불쌍합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걸까요? 
저희들이 예전부터 꿈꾸던 존경받는분들이 왜 어쩌다가 지금은 여기저기 까이고,천대받게 되었을까요?
고소당한 선생님글을 보며 그냥 끄적여봅니다.

우리의 자식들세대에는 저러지말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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