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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아나운서 `공포에 질려 흑흑...`
게시물ID : humordata_260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본아오키
추천 : 13
조회수 : 246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5/07/27 20:54:40
여름맞이 공포특집으로 진행된 `상상플러스-올드앤뉴`에서 노현정 아나운서가 공포에 질려 흐느끼며 눈물을 흘린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은 출연자들이 한 사람씩 돌아가며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병진은 "지금 촬영하는 장소가 여고괴담을 찍은 학교이며, 귀신이 원래 잘 나오는 곳"이라고 밝힌 뒤, 작년에 이혁재가 이곳에서 촬영을 끝내고 돌아가는데 퇴마사가 `지금가면 사고 난다`고 말렸던 일을 털어놨다. 당시 퇴마사는 "이혁재의 승합차 위에서 귀신들이 서로 따라가려고 다투고 있다"며 일일이 다 쫓아낸 다음에 출발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어 하하는 귀신을 잘 느끼는 친구와 방에서 TV를 보는데, 친구가 갑자기 기절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내용은 이랬다. 하하의 친구의 친구는 방에서 귀신이 나오는 것을 보게 됐다. 그런데 그와 눈이 마주친 귀신이 다른 귀신에게 `얘가 나 본 것 같아, 나랑 눈이 마주쳤어`라고 말했고, 그 소리를 들은 친구는 무서워서 못들은 척 리모콘을 돌리고 있었다. 그런데 귀신이 정면에서 슬금슬금 다가와 리모컨을 툭 쳤다는 것. 그 자리에서 하하의 친구는 기절했다고.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신정환의 `녹음실 귀신`이야기였다. 그가 룰라시절에 귀신이 나오기로 유명한 모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할 때였다. 채리나가 `천상유애`를 녹음하다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녹음기사가 뛰어왔는데, 채리나는 "진짜, 못들으셨어요? 지금 녹음된 거 한번 들어보세요"라며 다급하게 외쳤다. 녹음 테잎에는 채리나의 노래에 맞춰 저음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귀신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신정환이 실감나게 그 음산한 소리를 재현하고 있는데, 시청자도 놀라고 출연자들도 당황한 일이 발생했다. 어디선가 `흐흐흑`하며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 것이다. 알고 보니 장본인은 노현정 아나운서. 공포에 질려 눈물을 흘렸던 것이다. 출연자들은 영문을 몰라 `왜그려냐`며 여러 번 물었고, 자신들이 모르는 또 다른 공포설정인줄 알고 자리에서 일어나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방송에는 `잠시 노현정 아나운서 진정 중`이라는 글과 함께 `노 아나운서의 예기치 못한 반응으로 더 이상의 괴담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는 자막이 올랐다. 이날의 해프닝으로 게시판도 시끄러웠다. 한 시청자는 "노현정 아나운서가 빙의된 건 줄 알았다"며 당시의 묘한 공포분위기를 표현해 공감을 얻었다. 일부 다른 시청자들은 `노현정 아나운서의 울음으로 출연자들의 괴담이야기를 다 들을 수 없었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시청자들은 평소 웃지 않는 설정 때문에 항상 경직된 표정을 보여준 노현정 아나운서의 인간적인 면모에 귀엽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이날의 해프닝은 깜찍한 방송사고로 당분간 회자될 듯하다. [TV리포트 김진수 기자] //// 어제 저모습 보고 끌려버렸다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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