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잠도 모자라서 꿈은 개꿈도 안 꾸는데 이상하게 어제만 꿈꿨다.
제대로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랬다.
꿈 속에서 여자가 엄청 많았다. 마치 내가 할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듯 말이다.
게다가 나 말고 꿈에서 남자가 등장하지 않았다.
한 여자가 나한데 접근했다. 그냥 친하게 지내자 비슷한 정도로.
나는 도망쳤다.
....?
다른 여자가 다가왔다. 친하게 지내자고.
나는 다시 도망쳤다.
.......?!
도망치다 지쳤는지 꿈 속에서 잠이 들었는데 또 다른 여자가 왔다.
자는 내 옆에 앉아서 나랑 같이 놀러다니면 좋겠다든지 같이 있으면 좋겠다든지 하는 말을 했다.
반쯤 깨어서 들었는지 전지적 시점에서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꿈이니까 상관은 없지만.
그러다 깨어난 나는 도망쳤다
........
아 왜 계속 도망만 친거지? ㅡ.ㅡ;;;
여튼 여자가 그렇게 무섭게 생기거나 나쁜 행동 한 것도 아닌데
꿈에서 난 여자가 다가오기만 해도 계속 도망쳤다.
그래도 현실에서는 여자때문에 도망칠 일은 없으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