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실대로 말씀 드렸고 부모님은 불같이 화를 내시며 그 돈을 내일 아침까지 니 능력으로 가져다 놓던지 아니면 집을 나가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얼마나 속이 상하셨을까요. 자식새끼라고 낳아 놨는데 효도는 못 할 망정 도박이나 하고 다니고.. 평소에 말을 잘 듣던 것도 아니라 더 그러셨을겁니다.. 지금도 죄송하구요.. 반성하고 자숙하는 의미에서 집을 몇개월 떠나 있으려구요.. 학교도 학교고 앞으로의 삶도 삶이지만 당장 머물 곳이 없어서 걱정이네요.. 친구집을 몇일간 전전하면 2주정도는 버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이후가 또 걱정입니다.. 미성년자라 모텔 달방을 얻기에도 그렇고 고시원도 안 보내 줄 것 같은데..
혹시 가출 해 보신분 주로 어디서 머무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전에 1년 반동안 집을 나가 있었을때는 주로 청소년 보호 센터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달방을 잡거나 그런일은 거의 없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