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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성현 선수 "승부 조작했다" 자백
게시물ID : humordata_1021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니베니
추천 : 0
조회수 : 10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2/29 03:37:56
브로커에게 1000만원 받고 고의로 '첫 회 볼넷' 던져


프로야구 승부조작 혐의로 28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LG트윈스 김성현(23·사진) 선수가 "승부 조작에 관여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 조호경)는 이날 오전 김 선수를 체포해 8시간가량 조사를 벌여 "브로커 김씨와 사례비를 주고받은 자금 흐름 흔적 등을 토대로 추궁하자 혐의 대부분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김 선수는 구단을 통해 "절대 가담한 적 없다. 진실은 끝까지 가면 알 것"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왔다.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점퍼 차림에 수갑을 찬 채 대구지검에 도착한 김 선수는 아무런 말 없이 조사실로 들어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선수는 최근 구속된 대학야구 선수 출신 브로커 김모(26)씨와 짜고 지난해 시즌 초인 4∼5월 2차례에 걸쳐 1000여만원을 받고 고의로 '첫 회 볼넷'을 던지는 등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9일쯤 김 선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당시 넥센히어로즈 소속이던 김 선수가 승부조작을 한 경기는 지난해 4월 24일 삼성전과 5월 14일 LG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한 경기는 성공했고, 한 경기는 실패했지만, 사례비는 모두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 김씨와 김 선수는 고교 선후배 관계였다.

검찰은 김 선수와 함께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같은 팀 박현준(26) 선수도 금명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두 선수가 가족이 아파 돈이 필요하고 이로 인해 빚을 많이 지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비슷한 시기 브로커 김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1경기당 300만원씩, 모두 600만원을 받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9/2012022900164.html






- 한편 며칠전 김성현 선수가 혐의를 부인하며 한 인터뷰




"왜 내 이름이 나오는지 진짜 모르겠다."

LG 투수 김성현(23)이 입을 열었다. 그는 팀 동료 박현준(26)과 함께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연루된 선수로 알려져 있다.

16일 경남 진주의 연암공업대학에서 훈련 중인 김성현을 만났다. 숙소에서 만난 그의 얼굴은 어두웠다. 김성현은 "햇볕에 타서 어둡게 보이는 것"이라고 했지만 동료 선수들은 "(김)성현이가 잔뜩 풀이 죽어 있다. 요즘 통 웃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검찰 소환 가능성까지 언급된 상황이다.

김성현은 담담히 현실을 마주하고 있었다. 생활에 변화도 없다. 팀 일정에 맞춰 똑같이 훈련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현은 "진실은 끝까지 가면 다 알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내가 아니라고 해도 믿지들 않는 것 같다"라고 했다.

2008년 우리 히어로즈(현 넥센)에서 데뷔한 김성현은 지난해 시즌 도중 LG로 이적했다. 2011년 4승9패를 기록했고, 통산 성적은 13승2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3이다.

-언제 승부조작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나

"이틀 전에 기사를 보고 알았다. 황당했다."

-왜 이름이 거론됐다고 생각하는가. 승부조작과 관련 없나.

"전혀 아니다. 왜 내 이름이 나오는지 진짜 모르겠다."

-브로커 강모씨와 김모씨를 아나.

"처음 듣는 이름이다. 전혀 알지 못한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왜 내 이름을 이야기하는지…."

-승부조작 의혹 뒤 언론과 접촉하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해명할 생각은 없었나.

"이 상황에서 인터뷰를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나. 인터뷰대로 내 말만 믿어줄 사람도 없지 않나.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형(팀 선배)들도 그렇고…. 기자들은 '아'라고만 해도 살을 많이 붙여서 더 커지게 만든다고 하더라. 인터넷에서는 벌써 (승부조작을) 한 사람처럼 됐다. 결과가 나오면 알게 될 것이다. 아니면 아닌 거고, 만약 들어가면 들어가는 거 아닌가. 조사를 받게 되면 있는 그대로 이야기할 것이다."

-해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인가.

"궁금한 게 많은 것은 알겠다. 끝까지 가면 다 알게 된다. 나오는 결과가 있는데…. 일찍부터 떠드는 게 안 좋아보여서 (모르는 번호는) 전화도 받지 않았다."

-승부조작을 했다고 의심 받는 경기에 대해 설명할 수 있나.(김성현은 지난해 4월19일 두산전, 6월9일 SK전, 8월21일 삼성전에서 1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 경기들이 '1회 첫타자 볼넷'으로 조작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경기를 잘 기억하는 편이 아니다. 당시 상황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볼넷을 내주는 게 투구 밸런스가 안 좋아서일 수도 있고, 타자와 어렵게 승부하다 그럴 수도 있다. 원래 1회에 잘 못 던졌다."

(김성현의 지난해 볼넷 67개 중 1회에 내준 볼넷은 15개로 비율이 22.4%다. 지난해 8개 구단 전체 투수의 1회 볼넷 비율 평균인 13.6%보다 높다.)

-인터뷰 뒤 만약 승부조작 연루 혐의가 인정되면 팬들에게 더 비난받을 수 있다.

"결과는 정해진 거고. 지금 이 상황에서 더 나쁘고 더 좋고가 어디 있겠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41&aid=0002072334





레알 ㅤㅈㅗㅌ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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