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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는 쉽지 않겠네요
게시물ID : sports_26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5
조회수 : 108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6/29 09:08:22
연패가 흔히 나오는 프로 세계라도, 9연패는 쉽지 않은 기록입니다. 
전력 차가 있더라도 한 팀이 9번 연속 진다는 것은 팀 분위기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겠죠.(꼴찌를 할 때도 9연패는 안 했는데..-_-)

더구나 9연패 전에 단독 3위였던 팀이 이렇게 무너지는 것은 전력상 문제도 아
닙니다. 작년에도 이보다 더 많은 부상 선수가 나왔을 때, 전력이 더 좋지 않았
을때도 5할 승률을 했던 팀인데...

역시나 결국에는 '선수단 VS 코치', '선수단 VS 선수단'의 반복 현상이 벌어졌군요.

전력은 시즌 중이라도 가다듬어서 치고 올라갈 수 있지만, 한 번 무너진 신뢰관
계를 회복하기에는 쉽지 않죠.

경기를 끝나고 감도 코멘트에서도 선수탓이 너무나 많다고 지적을 했는데, 이미
코치진과 프런트에서는 언플이 시작되었네요.

며칠 전에 기아에 악의적으로 기사를 쓰는 최경호 기사를 두고 소설이네 뭐네 하
는 분도 있었겠지만, 이미 어느정도 분위기는 짐작을 했는데...

다른 기사들을 발췌해 봅니다.

...

KIA 한 코치는 "작년에 자기가 잘 해서 우승했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너무 많다"고 했다.
한 구단관계자는 "자기가 야구를 제일 잘 한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몇 있다"고 했다. 지난 해에는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소리다.

한 구단 감독은 "KIA가 분위기를 회복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밖에까지 보일 정도니 서둘러 
해결해야 할 문제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121162&date=20100629&page=1

흐려진 팀 분위기 쇄신도 KIA의 과제다. 로페즈의 덕아웃 난동에 이어 윤석민과 서재응마저 글러브를 
내팽개치는 등 선수단 사이에는 서로를 믿지 못하고 짜증을 내는 불신 조짐이 흐른다. 

게다가 김동재 코치가 쓰러진뒤 한 지도자가 “한명 빠져도 팀은 잘 굴러간다”고 말한 것도 선수들이 
지도자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계기가 됐다.

http://www.jndn.com/read.php3?no=108209&read_temp=20100629§ion=10

마운드도, 타선도 부진할 수 있다.
가장 걱정되는건 서로간의 믿음이 사라졌다는것. 돌이킬 수 없어 보인다는것이다.
과연 야구 명가 타이거즈가 이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http://www.jndn.com/read.php3?no=108209&read_temp=20100629§ion=10

...

애초에 프런트나 코치진에서 선수단에 문제가 있어도 언론에는 입을 놀려서도 안됩니다.
팀 내부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지, 오히려 언플을 하며 책임론을 선수들에게 떠넘기니
선수들에 대한 코치진의 불신은 더더욱 커질 수 밖에..

또한 이해되지도 않는 경기운영으로 선수들간에 불신을 안겨준 것도 어떻게 보면 코치진
쪽이죠.

결국 이렇게 책임을 선수단에 돌려봐야, 옷을 벗는 것은 코치진쪽이죠. 선수들을 물갈이
하기는 힘들어도, 코치진은 물갈이가 쉬운편이니...더구나 야구는 선수들인 하는 것이니
깐요.

어찌 됐든, 이제는 쉽지만은 않습니다.

4월달 부터 이런 불신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를 하는 분도 있었는데, 이미 그
대로 벌어졌고...이제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군요.

최대의 위기이지만,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2주 안에 어떤 모습이라도 보여주지 못하면, 딱 08년도 재판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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