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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다시 시작하려구요..
게시물ID : diet_26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래그래서
추천 : 5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01 23:43:02
 
 
올 봄, 집에서 맨몸운동하면서 나름 체력도 기르고 (스스로 느껴질정도로)
운동이 즐겁고 하루하루 열심히 운동했는데..
체중은 전혀 빠지지 않고 , 사이즈도 그대로고 ...
아무리 내 몸은 변화하고 있는 중이여서 그래, 건강을 위해 운동하자 라고
되뇌여도 다이어트의 목적인 사이즈 감소는 커녕 체중조차 제자리라
회의감을 느끼고 6월부터 운동을 그만두었어요.
그런데 이상한 게 운동을 안하니까 거울로 볼 때 살이 빠진 것 같고,
많이 걸은 날은 체중도 줄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움직이면 운동 안해도 빠지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운동을 안했는데... 그건 제 어리석은 생각이었습니다.
여름 내내 운동 안하고 더워서 기운 보충한다고 야식 챙겨 먹고,
아이스크림, 그 안 좋아하던 음료수들을 달고 살아..
현재 체중은 2kg이 늘었지만, 그 전에 같은 무게였을 때보다 확실히 외관상
살에 파묻혀 있는 것이 보입니다. (특히 옷입을 때 뼈저리게 느껴요)
봄에 파이로스님 운동을 따라해서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얼마 전 1일차 기초테스트를 하고
2일동안 근육통에 시달려 멘탈붕괴를 맛 보기도 하였습니다.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어 선선한 날씨에 식욕이 무척 돌아...
지난 일주일동안 저를 내려놓고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더욱 후덕해진 외관과 갑자기 늘어난 식사량에 위가 쓰리기도 하고
길을 걸으며 남의 눈치를 보는 제 자신을 보면서 자존감이 더 떨어졌더라구요.
제 스스로 아직 긁지 않은 복권이라 생각하고 장기적인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그런데 마음과 달리 몸은 쉽게 안 움직이네요.
이미 몸이 게으른 것에 익숙해져버린 탓이겠지요.
한탄하는 글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지난 날을 글로 쓰며 지난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자 말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다이어트 게시판에서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실천하기만 하면 되는 건데...
이번엔 인내심을 가지고 다이어트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여기에 글을 올린 만큼 부끄럽지 않도록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그래야 제가 오래 운동을 지속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이어트 중간중간 결과와 피드백을 하고... 복권을 긁어 당첨됐을 때엔
느낌은 모르지만 인증도 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뭐 드르륵드르륵 뒤로 누르셔도 상관없어요.
제 자신에서 보고 들으라는 글과 같아서.......
끝은 어떻게 맺지.... 다게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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