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메인 세일에 올라온 Hand of Fate
트레일러를 예전에 우연히 봤다가 꽂혀서 찜목록에 넣어뒀으나 가격이 생각보다 높아 구매는 못했는데...
이번에 세일에 뙇 떴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구매해서 해봤는데.....취향 제대로 저격이네요
일단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저 NPC와 마주 앉아 카드를 촤라라라락 하고 돌립니다
테이블에 보이는 것처럼 NPC가 깔아준 카드들을 뒤집어 가며 진행을 하게 되는데요
플레이어의 말이 위치한 카드에 인접한 카드들만 뒤집을 수 있어서 턴마다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말을 이동시킬 때마다 왼쪽 아래에 위치한 Food 카드의 숫자가 점점 줄어듭니다만...아직 0이 되어 본 적은 없어서 다 없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피가 닳아 있는 경우엔, 이동시킬 때마다 회복이 됩니다)
카드를 선택하게 되면 그 카드가 어떤 카드였는지 보여지게 되고, 카드에 따라서 다양한 이벤트가 등장합니다.
몇 줄 가량의 텍스트를 읽고 선택지를 고르기도 하고, 몬스터 카드가 드로우 된 경우엔 배틀 화면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요런식으로 말이죠.
까만 화면에 배경이 되는 카드와 몬스터 카드가 바닥에 놓여지면서 화면에 나타나게 되고, 플레이어는 바로 위 스샷처럼 가지고 있는 장비 카드라던가
버프 카드들이 위에 겹치면서 하나씩 장착하는 연출이 나오는데 전 이 연출이 몹시 맘에 들더라구요
전투는 배트맨 시리즈의 전투와 흡사하더군영
카운터 어택, 구르기 등등으로 피하면서 콤보를 이어가는 식인데 카메라를 따로 돌릴 수가 없이 고정되어 있어서 그 점이 좀 불편해요..ㅠㅠ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면 그에 따른 보상으로 일정 카드를 드로우 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진행을 하면서 챔피언, 말하자면 보스 카드를 만나게 돼서 물리치면 그 게임은 끝납니당
보스전에서 승리하고 나면 새로운 카드들이 덱에 추가되면서 등장하게 되는 카드 폭이 더 넓어져요!!
즐겨 본 플탐이 짧아서 아는게 거의 없네요ㅋㅋ
카드 마다 텍스트들이 몇 줄씩 있는 편이고, NPC도 쉴새없이 영어로 떠들어댑니다만 그렇게 크게 어려운 영어는 아니라서
한패 없어도 무난히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게임 모드는 크게 스토리 모드, 엔드리스 모드 이렇게 고를 수 있는데 구매해서 아직 2시간 정도밖에 플레이를 못해봐서 엔드리스 모드는
안 열려 있네요.
전 너무 마음에 쏙 들어서 아마 며칠 붙들고 있을 거 같습니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