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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원래 이랬나요?
게시물ID : lovestory_40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버맨
추천 : 10
조회수 : 7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2/29 11:37:20
순포찜님에 대한 글보고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집에와서 장문 남기고자 합니다.


먼저 전 예전에 작은게임까페에서
네임드랄 것까진 없고 오지랖넓은 고수? 였습니다.
게임속, 넷상에선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으니
다른사람 잘못 일일이 지적하고 뭐하라 지시하고 다녔죠..
좀 시간이 지나고 서서히 그 까페분들이 절 꺼려하는게 느껴지더랍니다.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던 유저도 절 외면하니까 뭐 더이상 있을 이유가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까페 나오고 눈팅하던게 오유입니다.


근데 오유 돌아다닌 지 한달정도 되니까
저랑 비슷한 케이스가 생겼네요..
순포찜님이 '자기 게시글을 순포찜 자료가 아닌 그냥 자료로 봐달라',
'자기 글이 재미없으면 악플말고 뒤로가기를 눌러달라'란 메시지를 담은 만화를 올리셨는데
아니나다를까 콜로세움이 열리더라고요.
그중 지적글,옹호글도 있었지만 도를 넘은 시비글이 눈에 띄는겁니다.
순포님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 방식이 너무 틀리다고 댓글을 쓰니까 포풍반대를 먹더라고요 
반대로 그 시비조,물타기성 댓글들은 추천을 받더라고요. 
오유가 이런 곳이였다는 걸 그때 첨 느꼈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오늘
순포찜님이 자숙한다고,잠시 떠난다고 글 올리니까
마지막까지 '순포찜님은 우릴 악플러로밖에 않본다' '자기잘못은 인정안한다'
라고 확인사살 글까지 올리고, 그게 심지어 베오베에 가더라고요. 허 ㅋ
또 그 글에 댓글들이 참 가관이더라고요.ㅋㅋㅋ


앞서 그 까페에서 비판하고 지적역할도, 쫓겨나온 입장도 되보았기에
순포찜에 대해 지적하시는 분들도, 순포찜님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순포찜님이 그 잘못을 했었더라도
그 잘못이 오유에서 활동을 못하게 할만큼 큰 잘못인가요?

전 그 분들이 단순히 마녀사냥식으로 순포찜님을 보냈다는 느낌밖에 안듭니다.
뭐 제 케이스는 제가 잘못하고, 제가 혼자.. 견디기 힘들어서 나온거지만
이번 일은 순포찜님 글에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그 허물도 돌이킬수 없게 만들어버리네요..
제가 느낀 오유의 첫인상은 이런게 아니였는데요.

또. 그런 댓글 쓴 분들한테도 정말 화가나지만
그 댓글에 좋다고 추천누르신 분들도 정말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자신이 그저 그런 비판글에 휘둘려 타인이 공격당하고 있는게 좋아 추천을 누른건 아닌가.
설령 순포님이 그런 잘못을 했더라도 그렇게 일방적으로, 공개적으로 비판하면 어떻게 될지 몰랐는지요.


그리고 그렇게  공격적으로 순포님 잘못을 일일히 지적하셨던 분들.
자신이 악플러라고 아니라 생각하시겠죠.
추천까지 계속 쌓이니까 자신은 다수의 의견을 반영한 정의의 기사라 맘속으로 생각하시겠죠.

저도 제가 나온 까페에서 지적질,지시할때는
'저 사람들은 내가 쓴소리를 하니까 싫어하는거다. 난 옳다' 라 생각했었지만
후에 다시 생각해보니 
때와 장소에 따라서 하지말아야 할말이 있고
바른 말이라고 꼭 옳은 말이 아니란걸 깨달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상황에 따라,댓글의 어조에 따라 '악플' 이 된다라는 거.. 아셨으면 합니다.






조금 흥분해서 시간에 쫓겨 쓰다보니 글에 두서가 없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오해하지 말으셨으면 하는 점과 당부드릴 말이 있습니다.

저는 순포님글이면 무조건 추천하는 사람이 아니라
날에 따라서 재미,감동이 있으면 추천하고,그게 아니라면 반대를 주는 나름 객관적인 유저입니다.
솔직히 말해 순포님글에 추천보다는 반대를 준적이 더 많습니다. 좀 허무한 내용이 꽤나 있었거든요.
또 '동병상련이니 실드친다', '씹선비짓 한다'..
이런 논점아닌 지적질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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