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잠이 부족한 나에게 편안함과 내려야할 역을 놓치지 않을 적절한 긴장감을 주거든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자고 있는데,
왠 중딩 여자애 둘이 탄겨
근데 여중딩의 특징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시끄러워
결국 깼지만, 계속 눈은 감고 있었어
걔네는 내 옆에 서있고 나는 계속 자는척을 했어
걔네가 지네딴엔 조용한 목소리로 얘기하는데, 다들렸어..ㅡㅡ
여중1 : 야, 어떻게 이렇게 자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중2 : 야야 찍어봐ㅋㅋㅋ
그때 이미 난 눈을 뜨고 있었어
근데 그때 내가 눈을 정말 부릅!! 올빼미 눈처럼 부릅! 떴단 말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네 핸드폰 카메라렌즈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찍던애가
"어!"
그 뒤로 난 걔네를 올려다 봤어.
계속 봤어.
차마 소심해서 말로 따지진 못하겠고
부릅 뜬 눈으로 욕을 했어 '장난해? 내가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가슴여는 아저씨 되라는 거야? 그런거야?'
몰론 마음으로..
아무튼 그후로 인터넷에 잠자는 사람들 찍은 사진을 볼때마다 그때 내가 겪었던 일을 떠올리며 더 크게 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