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전역한 23살 청년입니다... 학교는 모대학교 경영학과 댕기다가 2학년 1학기 다니다가 휴학했구요... 학교도 맘에 안들고 전공도 맘에 안들어서 방황하다가 군대가고 이제 막 전역했는데.. 사실 군대에서 무엇을 향해 나아가야할까 무엇에 내 열정을 바쳐야할까... 생각 정말 많이 했는데... 부끄럽지만 결론이 안남니다..
남들보다 특별히 잘하는것도 없고...
수능볼까..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할까.. 고민도 해보고..
전역해서 영어공부를 열씨미 할라고 도서관도 가서 공부도 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내가 무엇을 위해 이 영어 공부를 하고 있지? 영어 공부 열씨미 해서 실력이 늘었어.. 그러면 그담엔 뭐가 날 기달리고 있지???
막 이런 생각들이 절 괴롭힙니다...
정말... 차라리 고등학교때 대학이란 확실한 목표가 있었을때가 행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