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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때려잡기.. ㅡ_ㅡ♧
게시물ID : humorstory_26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잎♧
추천 : 11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03/08/30 00:00:32
내 친구중에 H 양은...

합기도, 태권도, 킥복싱을 배운 

정말 부러븐 뇬이 있다~

물론 따로따로..ㅡ_ㅡ

우..운동신경이 워~~~낙 없는 세잎이기에...

100미터가.... 며...몇초더라......

쿠...쿨럭....

정말 부럽다.... ㅡ_ㅡa

H양도 한 성격하는 탓에 난 늘 보호를 받고... 쿠....쿨럭

연약한 소녀랍니다~ >_<

요즘 우리동네 변태들은 오토바이 타고 댕깁니다요~~~

바이크 속도를 천천~~히 낮추고 

여자 혼자 가면 보도블럭쪽으로 딱 붙어서

여자 가슴~ >_< 꺄아~~ 만지고 그대로 내빼는수법...

여햏들.. 조심하십시오~~ ㅡ_ㅡ;



무더운 여름날...

H양..고1때....

평소엔 귀차니즘으로 밖에 돌아댕기지도않았지만

지네집 강아지가 햇빛좀 보자고 난리난리치는바람에

밖에 산책을 나왔더랬다.

보도블럭을 사뿐사뿐~~~~ ......;;

그래.. 니가 사뿐이라고 우겼지만....

넌 절대 그렇게 걸을 인간이 아니잖니....

한참을 껄렁껄렁하게 걷고있는데....

이 복날에.....

이 더운날에.......

뒤에서 바이크가 쪼로로 쫓아오더란다~

'훗.. 꼴에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벼....별로거던.... ㅡ_ㅡ

이런 생각을하며 긴 머리를 휘리릭~~ 한번 쓰다듬은후

자기집 강아지를 안고 갔더랬다...

바이크 속도는 빠르지 않았고

블록쪽에 최대로 붙여서 자기를 따라오더니

가슴쪽으로 손을 쭉 뻗더란다......

허억~~~~~~

무덤덤하게 쓰윽 쳐다봤는데

불행중 다행인게 안고있던 강아지가 그놈의 손을 꽉 문것이다...

(강아지를 가슴쪽으로 안고갔었지요~)

"아아아악~~~~~~"

그변태놈은 소리를 꽥 지르더니 속도를 높여 나아갈려고할때쯤

"앗!! 변태놈이다!!!"

이생각에 바이크발통을 툭 찼더니 옆으로 쓰러졌더랬다.... ㅡ_ㅡ;;

무식하게 힘만 세가.....

그리고는 이때까지 쌓은 운동실력으로 

"야이~ 변태새끼야~~ 너 변태지 맞지! 너 딱걸렸어~~~"

욕이란 욕은 다 하며 헬멧을 벗었더니

아저씨더란다... ㅡ_ㅡ;;

총각이면 용서해줄려고했는데 아저씨라서 막 두들겨 패더니

"자....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이렇게 비는 변태놈을 

"니같은 인간은 감방에 쳐 들어가야돼~~~!!!!"

"저...저는 처음이란 말이예요~~ 용서해주세요~~~~~"

이렇게 비는데...

용서는 개뿔이 용서!!!!!!!!

그놈을 경찰서로 끌고갔더랜다~

"아저씨~~~! 이놈 변태예요 변태!!!"
 
"뭐...뭐??????"

그래... 내 친구... 생긴건 얌전하게 생겼다.....

애 하나 못팰거 같이 생겼다....

이런애가 아저씨를 끌고 다짜고짜 변태라고 하니 경찰아저씨 황당할따름....

"야~ 너 변태맞지???"

"아.. 아닌데요~~~"

"이봐.. 아가씨.. 아니라잖아~~"

"야~~ 말 똑바로 못해?????"

주먹을 들이밀며.. 말하자... 이제서야...

"예.....예... 맞아요......"

정말 순진한 아저씨인것같다.. ㅡ_ㅡ;;;;

덕분에 내친구.. 보상금도 받고... 경찰서에서 꽤 유명해졌다.....

웬만한 아저씨들은 다 안다고....

하지만... 또 한번의 사건이 있었던지라..


그런 일이 있은지 1주일후....

학원에 가고 있던 H양..

그날도 츄리닝 바지에 껄렁껄렁하게 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바이크 하나가 쫓아오더란다...

딱 보아하니.. 헬멧을 썼는게......

이 무식하게 더운날 헬멧쓰고 속도 낮춘후 보도블럭에 딱 붙어 쫓아오는게

변태 밖에 더 있겠는가.....

영업용 미소를 휘날리며 변태를 유인하자

슬금슬금 붙어 오는 변태.....

쯔릇.. 불쌍한지고...

내친구 성격이 한 성격 하거던.. ㅡ_ㅡa

가슴을 만질려고 손을 쑤욱 하고 뻗는 순간



씨익~~~하며 사악하게 웃으며

그 손을 살짝 꺽고 오토바이를 넘어 트린후

저번과 같이 헬멧을 벗기고

미친듯이 팼더랬다..... ㅡ_ㅡa

"야이 새끼야!!! 너 변태지!!!!"

"아니예요~~ 저 변태 아니예요!!!!!"

"이자식이~~~~~~"

미친듯이 패다보니 뒤에오던 아줌마가 이상한 눈으로 보더니

"학생.. 왜이래요....."


"아줌마~ 이자식 변태예요 변태!! 제 가슴 만질려고 했다구요~~"

"뭐.. 뭐라구요???? 이자식이~~~~"

그 아줌마도 동참해 열심히 팼더랍니다...

퍽퍽퍽퍽.... 불쌍한것... 사람좀 잘 보고 노리지.. 왜 하필 내친구한테 걸리냐...

이런 동정까지 갈 정도로.. 맞다가...

"허억...허억.. 야!! 너 변태맞지...."

맞다가 지친 변태....

"예.... 마...맞아요...."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그래.. 가자....."

그 아저씨를 끄실고 경찰서 까지 들어가 당당히 문을열고

"아저씨~ 또 잡았어요!!!"

"또 너냐...... ㅡ_ㅡ;"

경찰아저씨들......  또왔냐는 표정으로 보더니...

"그래... 잘 잡았다.. 근데 상처가 많구나...."

"히잇... 수고하세요~~~~"

변태를 넘겨주고 온 H양....

아주 자랑스럽게 나에게 자랑 하더라구요... ㅡ_ㅡ;


그리고 얼마후.. 표창장 받았지요....

모범시민상 비스무리~~~하게.........

정말 대단한 친구 아닙니까......

근데... 이때까지 변태는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쿠..쿨럭.....

변태가 오면 이제 때려 잡으십시오.... 포상금과 상장 주더이다~~ ㅡㅇㅡ



변태봤다~~ 추천.....
베시시......
재미없다~~~ 그래도 추천...
에헤헤헤~~~
뭔가 므흣 *ㅡ_ㅡ*한것을 기대했다면 낭패~

아름다운 밤이예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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