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때 주차도우미 알바를 했었거든요
엄청 쉬엄쉬엄했었기때메 만만히 보고 여름방학때도 했는데
와.. 피부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보름만에 바짝 굽히더라구요
6월부터 오늘까지 쭉 했는데 이거 정말 ㅋㅋㅋㅋㅋㅋ
허리는 미친듯이 아파오고 현기증나고 주근깨없는 피부였는데
주근깨가 팔 다리 얼굴 더더더더더더더더덕 붙고
도저히 안되겠다하고 내일 신입 교육만시키고 그만둬요 유후~

그래서 남은 8월 한달동안 집에서 피부관리하구.. 못읽은 책도 좀 보구
주1회정도 목욕자원봉사도 좀 다니구 그러려고하거든요
사실 농촌자원봉사같은거 해보고싶었는데.. 땡볕에서 일하는덴 이제 이골이나서 정말.. 못하겠어 흑
근데 집에 있는동안 뭔가 할만한게 없으면
분명 만화책보고 뒹굴고 컴터하며뒹굴고 티비보며 뒹굴고 엄청 먹어대서
살찌구 시간낭비하고 그럴거같아서
집에서 즐길만한 취미를 간단히 검색해봤는데
마땅한게 없더라구요

십자수같은거 진득하게 앉아서 멍하니 오래하는거 좋아하긴하지만
십자수결과물은 아무리 크고 화려해도 예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 그건 좀 싫고..
요리는 완전 젬병인데다가 결과물을 오래 보존해야 뭔가 좀 뿌듯하지 않겠어요?
곰인형만드는것도 몇번인가 해봤는데 그건 취미생활보다 선물용으로 그때그때 정성을 담아 만드는게
더 보람있는것 같더라구요
사진찍는거 좋아해서 폴라로이드 사서 앨범꾸미기나 해볼까 했는데
집에쳐박해서 하기엔 좀 그렇고~끙

이것저것 제하고나니 뭐 딱히 없는것 같은데
우리 오유분들 집에서 즐길만한 작업물이 남는 취미생활 추천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참고로 방꾸미기 같은거 좋아해요 최근에 관심이 생겨서
얼마전에 시트벽지사서 혼자서 벽 다바르고 내일오전엔 5단 서랍장 사포질 박박해서 페인트칠할생각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