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엄청 장문의 글을 두번이나 적었다가 두번다 지웠습니다
글을 적다보니 제가 한심해서요 -_-...
그냥 짧게 말할께요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아마 서로 좋아하는 사이에요
술취한상태였지만 키스도 했구요 그리고 중학교떄 사겼었는데
그거땜에 우리 절대 잘되지말자.. 우리 친구로 남자.. 다시 멀어지면 안돼
이런말을 자주하거든요 ...저도 맨첨에는 친구로 영원히 있었으면 좋겠다생각했는데
사랑이란게 제 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 전 키스한날이후로 확실히 사랑하구있구요
아무튼 제일 고민되는거는 걔가 자취를하고있고 고등학교올라와서 남자도 여러명 사겼거든요
그리고 친한남자애들이 좀 많은거 같아요 .. 제가 주제넘게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이딴 걱정한다는게 뭐 같지만.. 솔직히 다른남자들하고 어울려노는거 생각하면 좀 화나고
그래서 자습시간에도 계속 걔 생각만 나네요 ... 
제가 공부를 포기하고 노는놈이 아니거든요?? 공부도 어느정도하고 인서울을 목표로 하고있는데
요즘들어 ㅄ이 되어만 가고있는거같아요.. 걔는 저더러 잡생각하지말고 수능끝날때까지 공부만하랍니다
자기가 노력하겠다네요.. 뭘??? 아무튼 수능끝나면 많이놀자고.. 
정말 속이깊어서 제생각을 해주는것일수도 있지만 
또 ㅄ같이 그냥 변명이라는 의심이 생기기도 해요 ..... 아 뭔말인지

아무튼 고3 제일 중요한 시기에 여자를 사랑하고 그 여자의 주위 남자들때문에 걱정이되서
고민올려봤어요 .. 가능하다면 뇌를 한번 청소하고 공부만하고
수능끝나는날 다시 기억을 되돌리고 싶어요 -_- 짧게 말한다해놓고 또 많이 늘여놓았네요
답답한마음에 이랬어요...... 답변은 바라지 않아요.. 그래도 적고나니 조금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