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비정상회담 검색하면 떡하니 나오는 글입니다. 두 글 모두 댓글이 무척 많이 달려있구요.
그리고 아래는 첫번째 링크 글의 일부분입니다.
보시다시피 '1회에도 나왔었다며? 근데 니들 들어도 몰랐었잖냐?' 라는 요지의 글입니다.
글 전체를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비정상회담 제작진의 문제를 '우리들' 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글이구요.
그냥 제가 읽기에는 '나는 이런 생각도 할 줄 아는 사람이다' 라고 거들먹 거리는 거 같아 불편했구요.
그러고서는 하는 말이 '기미가요가 어떤 노래인지 몰라야 하는 것일까?' 라네요.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은 기미가요의 '역사적 의미' 만을 알지, 그 멜로디를 아는 게 아닐텐데 말이죠.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장들은 댓글에서도 이어집니다.
이제 좀 감이 오시나요. 우리나라 사람의 인식이. 오유처럼 폐지해야만 한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고 하는 분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근데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는 게 실망스럽습니다. 비단 이 글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죠.
이 글 또한 비정상회담 검색시 가장 상위에 노출되는 글입니다. 기미가요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있고, 비정상회담 제작진에 분노하는 글입니다.
하지만 댓글 또한 그럴까요?
댓글의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물론 오유 유저분들처럼 기미가요의 문제에 대해서 정확히 인식하고 폐지해야 한다는 사람도 많지만,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사람 또한 많다는 점에서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오히려 전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국민인 것에 대한 회의감만을 더욱 느끼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