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강병규가 모두 26억원을 인터넷 도박에 사용했고, 이중 13억원을 잃은 사실을 계좌추적을 통해 확인하고 지난 18일 강병규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는데요 강병규는 10시간 가까이 진행된 조사 끝에 모든 혐의를 시인했다고 합니다. 강병규는 '인터넷 도박이 불법인 줄 몰랐다'며 '그 사이트에 필리핀 정부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합법이라고 적혀있는 설명을 곧이곧대로 믿었다'고 주장하며 '돈이 없어 변호사 선임도 못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모든 혐의가 밝혀지면 처벌수위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검찰에서는 다른 거액 도박자들과 달리 강병규가 실명계좌를 사용한 점을 들어 불법인지 정말 몰랐을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 다소 처벌 수위가 낮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40억원을 사회에 기부한 가수 김장훈은 '서해안 살리기' 선행으로 청와대가 수여하기로 한 대통령표창장을 거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장훈은 20일 사회에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데 알려진 사람이라는 이유로 상을 받으러 나간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시상식 참석을 거절했다. 또 칭찬을 바라고 한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누가 뭐라고 하든 신경쓰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앞서 지난 참여정부 시절 선행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김장훈은 처음 탤런트 문근영 씨의 기부 소식을 듣는 순간 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감동했다고 전해졌다. 조용원 기자 [ 출처 :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93293&gb=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