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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간 훈련병 관련 글 보고 생각난 얘기인데요...
게시물ID : panic_25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914_제독병
추천 : 3
조회수 : 17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2/29 19:06:38
저는 09년 7월 군번입니다. 베스트 간 훈련병 자살 보고 생각난 짤막한 이야기 하나 생각나서요 근데 이거 또한 수류탄 관련이라서 이러한 사건이 두 번 있었나..? 하고 생각하게 만드네요... 어쨋든 저도 그냥 사건에 대한 자료 수집은 안 하고 제가 들은 것만 말해보겠습니다.. ---------------------------------------------------------------------------------------------- 저 이등병때... 수류탄 교장에 갔었습니다.. 때가 8월 초 중순 쯤이었죠... 물론 그 때는 중사이상급의 간부님들이 수류탄 던지는 걸 옆에서 하나하나 지휘해 주던 때였죠.. 옛날은 어쩔지 모르지만.. 그때 같이 있던 알동기들이랑 있다가 수류탄 교장에 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때는 정확히 모르지만 수류탄 교장에서 한 훈련병이 수류탄을 놓쳐서 그 자리에서 바로 죽어버린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아무튼 그 사건 이후에도 훈련소에는 계속 새로운 병사들을 받고 수류탄 파지법과 던지는 방법 그 과정을 가르치며 훈련을 계속했겠죠.. 근데 그 중에 한 명이 수류탄 교장을 가더니 수류탄 던지는 걸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부가 왜 그러냐고 하니까.. 수류탄 던지는 근처 그 자리에서 잘려진 발이 자꾸 돌아다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걸 본 아이는 떠돌아다니는 혼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간부도 그 사건이 있었단 걸 알고 있었고 그것에 놀랐다고 합니다.. ---------------------------------------------------------------------------------------------- 지어낸 얘긴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제가 들었던 이야기이기에 중간에 편집한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저 또한 전해들은 얘기니 육훈 있으시면서 이런 얘긴 들어본 적 없다거나 왜 이야기를 지어내느냐 하는 비판 내지 비난은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저 얘기 듣고나서 그 훈련병이 사망한 곳이 저곳이라는 얘길 하며 그 장소를 찍어줬을때 살짝 무섭긴 하더라고요 ... 어쨋든 제가 아는 얘기 한 번 풀어봤습니다.. 그럼 이만 줄일게요.. 쓸데없이 말은 긴데 본문이 짧네요 ㅎㅎ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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