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오가면서 두번을 듣게 되는군요.

솔찍히 궁색한(?) 변명이지만 헬멧이라던가 장비를 잘 안갖추게 된 트라우마 중 하나가

꼭 저렇게 소리 지르는 분들이 금삐까 장비에 눈뽕에 져지에 헬멧을 쓰고 계시더군요.. -_-t

각설하고

아라뱃길 휴게소에서 커플이 2인용 자전거로 대각선을 가로지르면서 길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앞 자전거가 어쩔수 없이 회피를 위해서 왼쪽으로 가게 된 상황이고(솔찍히 휴게소 길이라 도로 개념자체가 없었음)

회피 포인트가 없는 관계로 앞 자전거를 따라갔는데

맞은편에서 오던 자전거와 차선 크로스 해도 되는 상황인데 무조건 직진하겠다고

"똒빠로 다녀!!!!" 샤우팅을 하시는군요

솔찍히 브레이크 한번 잡으면 될텐데 굳이 그렇게 소리를 질러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삭막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