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다고해야하나 ?
전 그냥 그 남자애가 알고있는 여자애들중에서 '문자'를 가장 많이 하는 애랍니다.



걔랑 저는 위에 쓴대로 문자만 많이 하지 실제로 만나면 말을 거의안해요

저랑 걔랑 눈이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고 슥 지나가요.

근데 그건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제가 먼저 인사했어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걔도 인사하고
제가 먼저 말을 걸어야 걔가 말을 했어요.
근데 그 말도 단답이예요.

문자는 많이하면서 말은 안건다구요
다른 여자 친구들한테는  말을 잘걸고 문자를 안하구요

전 그게 좀 속상해서
'아, 이젠 내가 먼저 인사도 하지말고 말도 걸지말아야지' 라 생각하고
아는척을 안했어요.

그랬더니
몇일동안은 서로 아는척안하고 지내다가
걔가 저한테 무슨 말을 할 일이 생겨서 잠깐 말하다가

"아 그리고 아는척좀 해. 맨날 마주쳐도 인사안하고 그냥 가버리고.." 이러는 거예요.

그땐 제가 왜 그랬는진 몰라도  그 말 듣고 다시 몇번 아는척 했어요.

근데 하다보니 왜 맨날 내가 먼저해야하지 ?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아는척을 안했어요

그랬더니 또 몇일 후에 걔가 와서 
저번에 했던 말과 비슷하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걍 대답 안하고 제 갈길 가버렸어요

그랬더니 
평소엔 아는척을 안했지만

이번 일이 있던 후엔

멀리서 자기 친구들이랑 놀다가
저랑 눈 마주치면 
꼭 제가 있는 쪽으로 와서 제 친구들한테만 인사하고 제친구들이랑만 얘기를 하고 가버려요
저는 그냥 눈마주치는게 끝 이구요.

제가 보란듯이 저랑 친한 친구들이랑 장난도 치고 그래요


왜그럴까요 ?

제가 무슨 ... 아 아니다

그냥 궁금해요 
쟤가 왜그러는지

너무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