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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경기 맘대로 간략 평가
게시물ID : soccer_20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원블루윙
추천 : 5
조회수 : 65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3/01 00:03:18
전반 - 쿠웨이트의 오바페이스에 완전 말린 한국

킥오프 시작부터 쿠웨이트는 선제골을 넣겠다는 의지로 몰아붙임. 한달 합숙의 결과인지 중앙에서 세밀한 플레이도 상당히 좋았고 활동량으로 몰아붙이면서 압박이 어마어마했음. 특히 오른쪽의 머리띠는 개인기량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음. 그 덕에 좋은 찬스들도 상당히 많이 나왔는데 정성룡의 선방쇼로 다행히 선제골을 내주지는 않음.

후반 - 골대 맞고 무너지기 시작한 쿠웨이트

쿠웨이트의 희망이 상암 골포스트의 절묘한 선방으로 날아가면서 본격적으로 무너짐. 전반에 우리측 페이스였던 약 7 - 10분을 제외하면 근 35분을 쳐달렸던 쿠웨이트는 체력적으로 흔들리기 시작. 기성용이 들어오면서 패스가 트이기 시작하고, 김신욱이 들어오면서 김신욱 이근호 최효진이 계속해서 털어주자 빈틈이 생김. 우리가 전술 변화를 주고서 의외로 빨리 선제골이 들어가면서 쿠웨이트가 라인을 어마어마하게 올렸고, 그 빈틈으로 두번째골도 들어감.

총평 - 유럽 상대로는 어쩌려고.

상대가 오바페이스로 체력이 떨어진 후반에 적절한 교체로 득점을 한 건 분명 벤치 머리싸움의 승리임. 하지만 문제는 유럽이나 아프리카의 팀들은 90분 내내 쿠웨이트가 전반전에 쳐달렸던 것처럼 압박해온다는 것. 최강희 감독이 월드컵까지 끌고 간다면, 상대의 압박을 벗어나지 못하고 슈팅 하나 제대로 못때리는 상황은 분명히 해결해야 하고 가야함.

선수평

정성룡 - 너가 빅버드에 있어서 나는 정말 행복하다.

곽태휘 -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그냥 잘함.
이정수 - 원래 잘하던 선수가 침대축구까지 장착. 완전체로 거듭남.
최효진 - 오버래핑은 훌륭하지만 너무 공격적인게 문제. 피지컬에서 문제점도 드러남.
박원재 - 못한 것도 아닌데 잘한 것도 아님. 다만 전북에서 보여주던 모습은 아니기에 국대에서는 좀 더 지켜봐야할듯.

김두현 - 수원의 김두현은 어디갔나요. R리그 경기력의 한계인가.
김상식 - 이번시즌 전북은 김정우+김상식이다. 이걸 어떻게 뚫냐.
한상운 - 긴장한건가? 자기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음. 전반의 그 슈팅은 상당히 좋았음. 역시 A매치 경험이 더 필요해보임.
이근호 - 이근호를 윙으로 기용하는 거는 최감독도 다시 생각해봐야함. 대구나 J리그에서 탑격수였던 선수가 윙으로 가면서 장점이 많이 사라짐. 오늘 득점 장면을 돌이켜봐도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임.
기성용 - 성용아 사랑해. 근데 성질머리는 좀 죽이자. 쓸데없이 카드받지 말고.
김재성 - 뭘 보여줄 시간이 너무 없었음.

이동국 - 그냥 라이언킹.
박주영 - 잘함. 기량에는 문제가 없음. 하지만 너무 이쁘게만 차려고함. 잘풀릴때는 창의적이지만 전반전에서처럼 압박당하면 답이 없음. 기성용처럼 좀 더 강해질 필요가 있음.

결론

아 ㅅㅂ 올시즌도 전북이 다해먹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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