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2607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칠푼이
추천 : 1
조회수 : 71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1/03 23:25:50
저는 이십대 초반이고요, 여자입니다.
제 고민은 제가 진짜 맨날 까먹고 덤벙대고 실수하는 겁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래왔고요..
정말 제 자신이 싫어졌을 때는 오늘 아침 친구부탁 들어 주러 문방구 갔다왔는데
뭘 계속 까먹고 집에서 안 가져와서 3번이나 왔다갔다 했을 때였습니다..
집에 되돌아 오는 길에 제가 너무 한심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소매치기도 정말 자주 당했고요, 맨날 넘어져서 무릎 성할 날이 없었습니다..
정말 정신 똑바로 차려야지 백만번 다짐해도 어김없이 실수를 하게 됩니다..
치매?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뭔가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 다른 게 하나도 눈에 안들어와요.
실수 안하고 똑부러지고 여러사람 잘 챙기고 꼼꼼한 사람들보면 너무 부러워서
옆에서 보면서 따라하려고 하는데, 그분들의 깊은 내면을 따라가기에 제가 참 부족한 것 같아요..
옷같은 것도 뭐 안흘리고 깨끗하게 입고 싶고요,
물건도 안잃어버리고 오래쓰고 싶네요... 이거 쓰는 데도 눈물이 나네요.
꼼꼼하신 분들 자신의 노하우 같은 것이 있으신가요?....알려주세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