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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어제 옆집 관순이 누나집에 놀러 갔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82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스뿌라스
추천 : 0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3/01 01:00:03
난 어제 옆집에 사는 관순이 누나가 그 귀한 고구마를 쪄놨다고 같이 먹게 집에 놀러 오라고 하였다.

근데 웬걸 고구마 하나 던저주고 하루좋일 네모 반듯한 흰종이에 첨보는 그림을 그리라고 하였다 ㅜㅜ ( 그것도 100장 넘게..)

내가 그리면 누나는 그종이에다가 작대기를 달아서 하나 하나 소중하게 챙겼다. 참 별스러웠다 ㅎ;;

그리고 나서 누나는 내일 '아우네장터'에 마실 간다고 한다.

나도 따라 가면 안되냐고 하니 너는 너무 어려서 안된다고 한다. 힝...ㅜㅜ

중노동? 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는데 누나는 나에게 남은 고구마를 모두 싸주면서...

"역시 고구마는 물고구마가 최고인겨!!!변비에 甲이제!!하며 오른손 엄지를 세웠보였다.

관순이 누나가 '아우네장터'로 마실나간 오늘 고개들어 올려본 밤하늘에 낮선 별이들이 유난히도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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